“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카테고리
메모장























<유리탑_Tower of Glass> 1970.
저자_
로버트 실버버그_Robert Silverberg
번역자_
정선미
출판사_
움직이는책_과학소설 No.3
발행일_
1992년 12월 10일
가격_
5,000원






이 바닥에서 차지하는 지명도라든지 아시모프를 능가하는 다작작가라는 명색이 무색할만큼 몇몇 단편을 제외하곤 그의 작품을 만날 수가 없어 아쉬웠던 실버버그의 작품으로 아동물(내지 조잡한 번역물따위)을 제외하고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작품이란다.

머나먼 외계문명과의 교신을 위해 1,500미터에 달하는 유리탑을 쌓으려는 과학자와 그에 의해 탄생(?)되었기에 그를 신처럼 떠받드는 인조인간들의 애정과 증오를 그린 작품으로 너무 높은 꿈을 꾸었다가 이루어질수 없음을 깨닫게되자 자포자기하여 붕괴하고마는 ‘기계’와 그 어떤 어려움앞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의 의지를 불태우는 ‘인간’의 대비가 흥미로운 한편 당연히 평등(?)해야할 인조인간끼리도 등급이 나누어진다는게 현실사회를 반영하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다.
도입부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작품이 될만큼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데 책을 읽는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의문/의혹은 이 우주에 인류와 같은 지적생명체가 또 있을까?...하는 의문보다는(당연히 있지!) 그 옛날, 최초로 뭍으로 올라온 물고기는 과연 어떤 이유에서였을까?...하는 것이었다.
“너, 이름모를 물고기야, 네 놈은 고향에서 추방당했는데 유일하게 유배지에서 살아 남은 것이더냐? 아니면 돌연변이로 태어나 물 속이 숨막혀서? 이도저도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무엇에 자극받아 뭍으로 올라 온 것이란 말이더냐, 응?...(A4용지 앞뒤로 빽빽하게 적어 답변해 주기 바람)”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5/01/11 12:41 | 木星의 허름한 헌책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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