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카테고리
메모장























<우주로 날아간 가마우지> 2006.
<우주로 날아간 가마우지> 2006.
저자_
호영송, 안문길, 전경애, 김성숙, 송윤자, 김진초, 김용운, 이만재
출판사_
한국소설가협회_우주항공 과학소설 1
발행일_
2006년 12월 30일
가격_
9,000원







'출간에 즈음하여'_유재용
'과학 소설이 나아갈 길'_윤후명
1. <그 유형(流形)의 별에서 생긴 일>_호영송
2. <새세향 프로젝트>_안문길
3. <날아라, 로미오와 줄리엣>_전경애
4. <명왕성을 찾아서>_김성숙
5. <내 자아의 별>_송윤자
6. <에우로파>_김진초
7. <내 사랑 우주>_김용운
8. <우주로 날아간 가마우지>_이만재

「'순문학계에서 출간한 장르문학'이라는 점에서 2007년 초, 출간 당시 장르문학계(라지만 SF 쪽에서만...)의 비상한 관심과 흥미를 모으기도 했는데("SF는 전혀 모르는 분야인데 의뢰가 들어오는 바람에 일단 쓰기는 썼다."라는 아무개 작가의 글이 알려지면서 더더욱 화제집중! 세상에 이런 일도!! 신비한SF 서프라이즈!!!) '우주항공 과학소설이라니? 이걸 사야 돼? 말아야 돼?'하며 잠시 망설이는 동안 정신줄이 안드로메다에 다녀와보니 어느새 시중의 대형서점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을 수가 없었으며,
......중략......
사실, 그다지 읽고 싶지 않기도 했지만 그동안은 구할 수도 없었기에 그나마 읽어보기조차 힘들게 되었고 그로인해 가끔 생각날 때면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만 날로 커져가다가 몇 년 세월이 지나며 그야말로 자포자기 상태가 된 이제서야 겨우겨우겨우겨우 전 권을 구입했는데...」

2009년 6월 24일자 SF를 바라보는 '순문학계'의 시선...에서 인용.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소설가협회'에서 제작/출간한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항공 과학소설' 시리즈의 제1권, <우주로 날아간 가마우지>...
구입하자마자 두근두근이천사백그램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어쩌면, 뜻밖에도 굉장한 작품이 나올지도 모르기에) 일단 첫 작품 <그 유형(流形)의 별에서 생긴 일>부터 표제작 <우주로 날아간 가마우지>까지 여덟 편의 작품을 한글자두문장 또박또박 짚어가며 읽어본 느낌은,


순수하다...

순수03(純粹)
「명사」
「1」전혀 다른 것의 섞임이 없음.
「2」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음.


글자 그대로 '순수한 소설'로, 그 어렵다는(또는 유치찬란하다는) 과학소설을 이정도로까지 순수하게 써 낼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과 더불어 '정말이지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썼구나!'하는 생각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작품씩 읽을 때마다 머릿 속을 하얗게 + 깨끗하게 + 투명하게 만들어 주더라는...

여덟 편의 작품들이 하나 하나같이 이제껏 그 어떤 작품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경이로움과 놀라움과 독특함으로 가득찬 순수소설일뿐 아니라, 명색이 '과학소설'인만큼 작품속에서 '과학적'인 면을 보여주기위해 과학책이나 백과사전에서 긁어온 것이 틀림없어 보일 정도로 티가 팍팍 나는 '과학적 지식'을 그대로 실을 정도로 '순진한 소설'이기도 하고(어디서 보거나 들은 적이 있는 '과학적 용어'를 꼭 한 번 써 보고 싶은데 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는 못하고 그저 단어 나열에 만족한듯...) 논리고 뭐고 없이 그냥 마구잡이로 써 나가다가 벽에 부딪히자 장애물을 부수거나/ 넘거나/ 하다못해 돌아서라도 가기보다는 오로지 마무리를 지어내기에만 급급해하는 모양새는 '혹시?'하는 마음에 기대했던 작가주의적 상상력은커녕 기본적인 재미나 감동도 없고 심지어 내용마저 없는, 정말이지 아무것도 첨가된 게 없는 '순결한 소설'이기도 하다.
은근히 고상한 척하는(?) 순문학이 '주류'고 실제보다 저평가 당하는(!) 장르문학이 '비주류'라면, 순수한데다 순진하며 순결하기까지한 이 작품집은 문학적으로는 '저질 삼류'요, 장르적으로는 'SF 아류'인 까닭에 '한국과학문화재단'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계산 착오에 의한 '판단 오류'라 아니할 수 없다...
(우주로 날아간 '우주과학' 지원금, 지금쯤 안드로메다에 도착했으려나?)





덧, 신촌에 사는 '명왕성'씨, 종로 교보문고에서 '우주항공 과학소설' 구입하기
1. 신촌에서 종로까지는 교통이 혼잡해 도로가 막힐 거라는 생각에 빨리 갈 수 있는 지하철을 타기로 결정한다 -> 2. 신촌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탄다 -> 3. 영등포구청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탄다 -> 4.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갈아탄다 -> 5.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산행 비행기로 갈아탄다 -> 6. 김해국제공항에서 좌석버스 307번을 타고 구포역에 내린다 -> 7. 구포역에서 부산지하철 3호선을 탄다 -> 8. 덕천역에서 부산지하철 2호선으로 갈아탄다 -> 9. 서면역에서 부산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탄다 -> 10. 부산역에서 내려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온다 -> 11. 서울역에서 1호선을 탄다 -> 12. 종로3가역에서 다시 5호선으로 갈아탄다 -> 13. 광화문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나와 교보문고로 간다 -> 14. 네 시간 동안 서점을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만 결국 못 찻는다, 아니 못 찼는다, 아니아니 못 찾는다 -> 15. 뒤늦게 직원으로부터 품절됐다는 얘기를 듣고는 집까지 걸어간다...

덧덧, '우주항공 과학소설'은 1권 <우주로 날아간 가마우지>에 이어 2권 <별에서 잠들다>, 3권 <은하로 간 돛배>, 4권 <별이 된 남자>까지 모두 네 권이 출간되었으며, 2009년 현재는 '품절'상태로 일반서점에서의 구입은 쉽지않으나 혹시 관심이 있는 독자분들은 SF & 판타지 도서관에 전 작품이 구비되어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길~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9/10/18 16:01 | 木星의 허름한 헌책방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galaxian.egloos.com/tb/425754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최근 등록된 덧글
http://booksfear.com/292
by 음 at 12/07
앗,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4
2, 4째주 토요일은 낮에는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4
타입문넷에 출처표기하고 ..
by 환상진혼 at 12/04
이로서 가는날은 2째주 토요..
by 다복솔군 at 12/03
나중에라도 시간 나시면 꼭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2
그러고는 못 오고 있습니다...
by 다복솔군 at 12/01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전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