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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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No.93 : 소주 한잔에 더위 한점?...

폭염을 넘어서는 화염같은 무더위가 연일 기세를 떨치던 지난 7월 11일 토요일의 북한산행~
집으로 찾아온 매형과 북한산을 향해 출발할 때부터 무더위, 아니 불더위는 예고 되었었으니 서경대를 가로질러 인근 주택가를 벗어나기도 전부터 예사 더위가 아니다 싶을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였던지라 '이런 날에는 그저 계곡물에 발 담그고 차디찬 캔맥주나 마시다가 시원한 수박으로 입가심이나 했으면 참으로 행복하겠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가운데 영차! 영차! 힘내어 정릉초등학교 옆 배드민턴장을 지나, 쉼터를 지나, 이윽고 칼바위 매표소에 도착해서는 칼바위 능선을 타기 시작.

일찌감치 수건을 꺼내 들고는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내며 한걸음두걸음 왼발걸음오른발걸음 교대로순서대로 한발한발씩 내디디며 전진또전진...
중간중간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잠시 쉬며 목을 축이고는 또다시 출발하기를 거듭, 그 와중에 강아지를 데려 왔다가 산림감시원한테 벌금 물리는 아저씨를 보기도 했고(국립공원은 애완견 출입금지!), 칼바위 능선 어디쯤에서는 아저씨 몇 명이 둘러앉아 담배를 피고 있길래 "여기는 금연구역인데요."했다가 그중 한 명이 삐딱(!)하게 나오면서 하마터면 싸움 날 뻔 했는데 그쪽 일행이 말리는 바람에 멱살 잡...기 직전에 일단 정리.(담배피다 한번 걸려봐야 정신 차리지...)
능선 중턱에서 컵라면에 꿀호두를 안주 삼아 소주를 마시고는(냉커피는 진작에 마셔 버렸다는...) 대동문을 지나 용암문에서 도선사 방면으로 하산~

마침(?) 계곡에 자리잡은 주점이 있길래 들어가서 계곡 옆 평상에 앉아 졸졸 흐르는 계곡물이며 부모 따라와서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삼겹살에 소주를 마셨는데 아무래도 등산하는 도중에 살짝 더위를 먹었는지 취기가 빨리 오르는 바람에 먹다먹다 남은 삼겹살과 소주를 '포장'해서 가져왔을 정도...
알딸딸~한 상태에서 매형집으로 같이 가서는 한 30분 정도 자다가 깨서는 저녁으로 피자를 먹고 돌아오는 것으로 그날의 산행을 마무리~



결코, 내가 쓴 거 아님!~

(내가 이걸 왜 찍었더라???)

시원한 개울물에 세수 한 번 하고~







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10,000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8 : 청바지가 찢어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9 : 보온병을 준비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0 : 토종닭백숙을 먹다
북한산 등산기 No.11 : 북한산은 눈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12 : 목숨걸고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3 : 백운대가 귀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4 : 눈길을 걷고걷고또걷다
북한산 등산기 No.15 : 해장등산을 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6 : 출입저지를 당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7 : '트리샤 맥팔랜드'를 따라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8 : 3주만에 백운대를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19 : 결국, 눈은 오지 아니하였다
북한산 등산기 No.20 : 등산로를 변경해보다
북한산 등산기 No.21 : 도깨비같은 날씨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2 : 설은 설이고 산은 산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3 : 북한산은 아직 봄이 아니다
북한산 등산기 No.24 : 북한산의 학력은, 오리무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5 : 雨山에서 雨傘쓰고 하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6 : 눈꽃과 봄꽃 사이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27 : 북한산에 중독되다
북한산 등산기 No.28 : 타임 퀘이크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9 : 모처럼의 동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30 : 북한산은 꽃단장중~
북한산 등산기 No.31 : 북한산은 이제 봄이다~
북한산 등산기 No.32 : 계절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33 : 반달곰을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34 : 안개 속에 젖어들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1 : 미안하다. 도봉산 갔다...;
북한산 등산기 No.35 : 내 사랑,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36 : 조심조심 산조심...
북한산 등산기 No.37 : 북한江으로 갈까요, 북한山으로 갈까요?
북한산 등산기 No.38 : 바람 잘 날 없는 북한산...ㅠ_ㅜ
북한산 등산기 No.39 : 산행시 벌금 조심하세요~
북한산 등산기 No.40 : 카메라맨은 왜 왔을까?
북한산 등산기 No.41 : 숙취해소엔 등산이 최고!
북한산外 등산기 No.02 : 수락산 계곡에 발 담그다~
북한산 등산기 No.42 : 이번엔 '실마릴리온' 따라하기닷!
북한산 등산기 No.43 : 등산, 영화관람, 그리고 뒷풀이~
북한산外 등산기 No.03 : 속초에 가면, 해수욕장이 있고~ 설악산도 있고~
북한산 등산기 No.44 : 3주만에 오르는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45 : 더우면 더울수록, 더운만큼 보람있는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46 : 해장에는 등산이 최고!
북한산 등산기 No.47 :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 생각이 간절...
북한산 등산기 No.48 : 등산 시작한지 1년 되다!~
북한산 등산기 No.49 : 자, 다시 시작하는 등산기~
북한산 등산기 No.50 : 그냥 확!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1 : 오매, 단풍 들것네!
북한산 등산기 No.52 : 오매, 단풍 들었네!~
북한산 등산기 No.53 : 오매, 단풍 꽉찼네!~
북한산 등산기 No.54 : 외롭다...
북한산 등산기 No.55 : 눈쌓인 북한산, 겨울 산행은 시작되고...
북한산 등산기 No.56 : 산행은 외로웠으나...
북한산 등산기 No.57 : 2008, 신년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58 : 한 달만의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9 : 새로운 동반객(?)과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60 : 3.1절 기념(?)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61 : 오는 봄은 막지 못 한다.
북한산 등산기 No.62 : 빗 속을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63 : 북한산에서 봄을 봄!
북한산 등산기 No.64 : 그 날씨 참 요상타!...
북한산 등산기 No.65 : 백운대 국기봉아, 오랜만이다!~
북한산 등산기 No.66 : 비상사태(?) 속에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67 : 무제...
북한산 등산기 No.68 : 낮에는 산길을 걷고, 밤에는 술길을 달리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4 : 하늘길을 거닐다~
북한산 등산기 No.69 : 또 다시 시작된 해장등산~
북한산 등산기 No.70 : 그래도, 등산은 간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5 : 속리산에는 화양계곡이 있다~
북한산 등산기 No.71 : 으아, 이게 얼마만의 등산이더냐?...
북한산 등산기 No.72 : 북쪽에서 '귀인'을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73 : 빗 속을 뚫고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74 : 북한산은 단풍산~
북한산外 등산기 No.06 : 토요일을 소요산에서 소요_逍遙하다~
북한산 등산기 No.75 : 단풍 위에 비 내리니 낙엽되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7 : 하늘길을 지나 서울성곽을 돌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8 : 싱글남이여, '청계산'으로 가라!
북한산 등산기 No.76 : 흐린 가을 하늘, 빗속에 묻히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9 : 산행보다 다음날이 더 힘들었던 덕숭산 등산기...
북한산 등산기 No.77 : 바람, 바람, 바람. 바람 잘 틈이 없었던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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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No.78 : 송년 모임에 이어 송년 등산!
북한산外 등산기 No.11 : 이름만큼의 유명세는 없는듯한 유명산...
북한산 등산기 No.79 : 북한산은 '뒷산'이었다!...
북한산外 등산기 No.12 : 천마산하면 스키장이 떠오르겠지만...
북한산 등산기 No.80 : '트렉킹' 삼아 떠난 북한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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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No.83 : 발렌타인 데이에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外 등산기 No.13 :속리산 속의 속리산(?)에 오르다.
북한산外 등산기 No.14 :가장 더웠던 날, 가장 험난한 산길을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84 : 김연아, 사계절. 그리고 소주만 기억에 남는 '그날'의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85 : 어디론가 떠나야했던 그날의 북한산행...
북한산外 등산기 No.15 : MT촌 대성리로 '등산'을 가다?
북한산 등산기 No.86 : 몇번의 망설임 속에 떠났던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87 : 오월은 푸르구나아~ 우리들은 등산간다아~
북한산 등산기 No.88 : 반바지의 계절은 돌아오고...
북한산外 등산기 No.16 : 마니산 '참성단'은 지금, 보수공사중...
북한산 등산기 No.89 : '그 날'의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90 : 새 신을 신고 걸어보자, 성~큼!(으아악~?)
북한산 등산기 No.91 : 잘 걷고 잘 먹고 잘 쉬고~
북한산 등산기 No.92 : 여전히 잘 걷고 잘 먹고 잘 쉬고~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9/07/24 14:15 | 土星의 초라한 사진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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