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테고리
메모장
![]() 너무 짧아서 연휴같지도 않았던 추석연휴가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가버리자 이를 아쉬워하는 전 국민의 원성이 하늘을 찌를듯 두드려댔고 이에 깜짝 놀란 하늘이 활짝 열렸던 10월 3일이자 사흘간의 황금연휴의 첫 날이었던 지난 주 금요일, 이번에도 역시나 우주의 어느 이름모를 행성에 위치한 레스토랑식 오리엔탈 퓨전호프에서 월간 < SF번개>가 있었다. 업무나 수업으로부터 자유로울 공휴일로 모임일을 잡았음에도 휴가다, 여행이다, 더 바쁘다 등등의 사유로 인해 진작부터 불참을 알려오신 분들이 너무 많았기에(그중에는 '모임 주동자로서' 난처한 이유도 있었다...ㅠ_ㅜ;;) 모임 인원이 적으면 차라리 집들이 겸 집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서가구경(?)이나 좀 하다가 근처 호프집에서 술 한 잔 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매번 그렇듯이 이번에도 소중한 시간을 분해/재조립해서 모임에 참석해주신 분들이 신입부족민 한 분을 포함해 모두 여덟 분!!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요즘들어 부쩍 가을타는 재미(?)에 한껏 외로움과 괴로움을 느끼고 있던 스아무개를 위로(!)해 주었다...;ㅅ; 이번에도 '장소'가 가장 큰(또는 유일한) 고민거리 중의 하나였는데 처음에 점찍어 두었던 장소가 당일날 변경되는 등 나름 장소로 인한 우여곡절을 거친 뒤에 모임장소를 겨우 예약하고는 출발~ 공휴일이라 평소보다 한 시간을 앞당겼는데 모임장소에 도착해보니 이런, 손님이 아예 아무도 없네!...;; 물 한 잔 시켜놓고 그 넓은 술집에 홀로 앉아 따끈따끈한 신간SF <타임 패트롤>을 읽고 있자니 모임에 처음 나오시는 '체셔'님이 시간에 딱 맞춰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는 등장~ 서로 모르는 남자와 여자가 처음 만나는 자리인지라 자칫 뻘쭘할 수 있는 분위기였으나 우리한텐 아이스크림과 SF가 있었기에 사이좋게 아이스크림을 떠먹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 시작, 알고보니 체셔님은 <타임 패트롤>정도는 이미 '그리폰북스'로 읽었다는 제법 오래된 내공의 소유자로 '다음카페'의 SF클럽 운영자시란다! 한참을 떠들었더니 제법 시간이 지나고 슬슬 맥주 한 잔이 그리워질 무렵이 되어 그동안은 <시리우스>때문에, 그리고 지금은 10월 중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아시모프'의 <골드>때문에 야근+야근X야근=정상업무가 되어버린 '오멜라스'의 편집팀장 '양인형'님이 도착! 10월 출간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려니 친구 결혼식에 갔다가 뒤풀이도 빼먹고 이쪽으로 발걸음을 돌렸다는 '미하일비트만'님이 등장!(어흑, 동생. 고마우이~) 술과 안주를 시키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동안 이번에도 장소안내 문자 전달이 제대로 안 되었는지 직접 전화로 확인해야했던 '첫눈내린밤'님이 도착! 새로 오신 분과 소개를 나누며 주거니받거니 하는 사이에 '조이SF클럽' 운영자이신 '표도기'님이 참석했고 뒤를 이어 '행복한책읽기'에서 10월 중순 출간할 예정, 아니 '각오'인 <하드SF 르네상스>의 교정을 보고있는 '라키난'님이 등장! 세 명의 여성부족민과 표도기님은 순정만화의 탈을 쓴 SF만화에 대한 이야기로 끊임없는 수다(?)를 이어나갔고 순수하기는 하나 순정만화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스아무개는 그저 경청에 경청을 거듭하며 그 높고도 깊은 벽을 실감했다는...;; 끝으로, 연휴의 첫날을 밀린 빨래로 시작하신 'stonevirus'님이 참석하는 것으로 총 여덟 명의 부족민이 참석을 완료!(그러고보니 조이SF클럽에서만 세 분이 참석했는데 마눌님 호출때문에 참석이 힘들게 됐다는 'binah'님이 참석하셨다면 조이SF클럽의 운영진이 모두 참석했을 수도...) 참석한다던 몇몇 분을 기다리며 언제나처럼 이야기꽃과 웃음열매를 피우는 동안 연휴에도 결코 쉬는 일 없는 시간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 시계바퀴 돌기를 거듭에거듭, 내일일정과 차 시간 때문에 몇몇 분들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일단 1차 모임을 마무리. 그나마 집이 근방(?)인 양인형님과 미하일비트만님, 그리고 바이크를 끌고 오신 stonevirus님까지 모두 네 명이서 이제는 단골이 되어버린 근처의 어묵바로 가서 2차를 시작, 따끈한 국물이 일품인 어묵 세트에 소주와 맥주를 시켜 놓고는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새벽 1시경 헤어지는 것으로 2008년 10월 < SF번개>를 마무리~ '한 번만 더 들으면 백 번이다'할지라도 계속해서 얘기하고 싶은 이 즐겁고 유쾌하며 건전하기까지한 술이 아닌 책모임, 술모임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엔 책모임이기를 희망하는 월간 < SF번개>가 술은 마셔야하고/ 책은 읽어야하며/ 사람은 만나야 한다는 절대무적신념을 이 땅에 출간돼 있는, 그리고 지금 출간준비 중인, 아울러 언젠가는 출간돼야 할 모든 SF의 이름을 걸고 지켜내 올 한 해 결코 중단되는 일 없이 이어져 나갈수 있도록 전 은하계가 깊은 애정과 높은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부족민들은 물론 비록 이번엔 참석 못 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참석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고 계실 더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함~ 다음 월간 < SF번개>는 '첫 번째 금요일'인 11월 7일 금요일! 11월 7일은 겨울의 길목인 '입동'이기도 한데 SF를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통해 올 겨울을 훈훈하게 시작하시기를~(참고로 12월의 월간 < SF번개>는 12월 5일 금요일입니다!) _SFace 통신. 덧, 지난번에도 얘기했듯이 월간 < SF번개>에는 참석하지 못하는 분일지라도 시간 되는대로 연락주시면 참석 가능한 분들께 급연락해서 모임(술 대신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모임도 가능!)을 만들어 볼테니 '언제든 연락'주세욧! 3인 이상 참석이면 무조건 모임 확정~(여자분이라면 둘만의 '데이트'도 얼마든지 환영환영대환영!!!~^^;;;) 덧덧, 모임내역 결산 맥주:3000cc 석 잔 안주:골뱅이무침, 모듬감자튀김, 요플레과일샐러드, 치즈나쵸, 케이준치킨샐러드, 해물떡볶이 덧덧덧, 참석멤버_라키난님/미하일비트님/스페이스오딧세이놈/양인형님/첫눈내린밤님/체셔님/표도기님/stonevirus님(가나다abc순) 덧덧덧덧, 참, 잠시후인 10시10분 KBS-1 라디오(97.3 MHz)의 정용실의 문화포커스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라는 작품으로도 유명한 일본 SF작가 '츠츠이 야스다카'가 인간의 내면을 색다르게 조망했다는 <가족팔경>이 방송되니 많은 청취 바라며~~
최근 등록된 덧글
그, 그, 그렇죠?...;;;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7:06 신청 안해도 되...죠? by 금숲 at 12/09 흐으음... (쩝쩝)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9 http://booksfear.com/292 by 음 at 12/07 앗,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4 2, 4째주 토요일은 낮에는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4 타입문넷에 출처표기하고 .. by 환상진혼 at 12/04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전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