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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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월간 < SF번개> 8월호 소식!

8월의 첫날이자 본격적인 휴가철로 들어서는 첫 연휴를 알리는 지난 주 금요일, 우주의 어느 이름모를 행성에 위치한 레스토랑식 오리엔탈 퓨전호프에서 월간 < SF번개>가 있었다.
7월부터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부족민들 상당수가 이미 휴가를 떠났거나 몸이 안 좋아서(!) 불참을 알려오면서 매달 모이는 정기모임치고는 오손도손 오붓한 모임이 되겠구나~싶었는데(정신줄 놓은 것이 틀림없는 듯한 휴대폰도 '한 몫'했다...;;) 그러함에도 이런저런 난관(?)을 뚫고 참석해주신 분들이 제법 많아서 1차모임에 나오신 분만 열 분에다가 2차, 3차로 이어지는 자리에 참석하신 분까지 전부 포함하면 총 열아홉 분이 참석하면서(사실 3차는 연합모임이나 마찬가지~^^) 언제나처럼 모임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셨더라는~

모임 당일이 되어 기상을 살피니 정말 밤늦게 비가 내릴건지, 그냥 밤새 흐리기만 할건지 도통 알 수 없는 날씨 속에 그저 비가 안 내리기만을 바라며 참석 가능 인원을 체크한 뒤 이번엔 새로운 장소를 섭외해 보려 했으나 적당한 곳 추천이 들어오지 않아 기존에 갔던 곳 중에서 예약가능한 곳으로 선정, 장소안내 문자를 날린뒤에야 급!추천 장소가 들어왔기에 나중에 한 번 가보기로 하고는 일단 모임에 사용할 도서를 준비하며 천천히 나갈 준비를 하는데 기적의책 대표 'toonism'님으로부터 벌써 도착했다는 연락이 와서(지금 휴가중임에도 모임에 참석! 미안하기도 고맙기도...^^:) 부랴부랴 약속장소로 출발~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걸어가던 장소를 이제는 차를 타고 가야한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하며 '다음 모임 장소는 집근처로 잡을까?'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잠시나마 하고 있는데(사실 지금도 집 근처나 마찬가지...;;) 이번엔 '간달프'님이 도착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왔고, 뒤이어 'stonevirus'님도 도착했다며 연락을...(우와, 아직 모임시간 전인데 빨리들 오셨네!^^;;)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후다닥 빠른 걸음으로 약속장소로 들어가보니 세 분이 모여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있었고 술과 안주를 시킨뒤 간달프님이 가져오신 책구경을 하고있을 즈음(수수께끼! 두 권인데 한 권인 것은?), 오멜라스의 기획팀장이신 '램프의요정'님과 거의 동시에 '라키난'님의 등장으로 모임의 모양새가 갖춰지기 시작(라키난님은 어려보이는 외모때문에 민증검사까지 받아야 했다. 아, 나도 그런때가 있었*16*5*10^24*10^42는데...^^;) 술 잔 세 개랑 물 컵 세 개로 건배를 외치며 이야기꽃을 피워나가는 사이에 'kaonic'님이 'foxscully'님없이 홀로 등장했는데 모임의 회계를 맡으며 대활약(!)을 펼치기도~ 이윽고 그동안 번역때문에 바빴던 <화성의 공주>의 번역자 'Dante99'님이 도착(책을 잔뜩 준비해 오셨는데 임자는 따로 있었다...ㅠ_ㅜ), 이제는 서로서로가 다 아는 사이이지만 그래도 간략하게나마 자기소개를 하는 도중에 저 멀리 부산에서 서울 출장 온 김에 겸사겸사 모임 참석을 알려오신 '웅진지식하우스'의 기획자 겸 번역가 '애쉬블레스'님이 도착했고(지난번 모임때 얘기했던 작품의 번역이 끝났다는데 늦가을 쯤 출간예정이란다. 기대기대~) 뒤이어 'cain'님이 참석하면서 총 열 명이 1차모임 참석을 완료!
매번 그렇듯 이번에도 새로운 이야기꽃에 이어 웃음열매가 자라나는 가운데 램프의요정님이 가져오신 페이퍼백 <사이버리아드>, <솔라리스>, <이상한 존> 등 오멜라스 3종세트 구경과 <화성의 공주> 사인회(!) 및 증정(?), 그리고 간달프님과 스아무개가 준비해온 열댓 권의 도서분양을 마쳤고 열 시쯤 되어 몇몇 분들이 자리를 떠나면서 장소를 옮기자는 의견이 나와 장소를 이동하던 중 작년 가을에 등산을 함께했던 kaonic님의 친구분과 '미하일비트만'님과 '권'님이 합세. 다시 열 명이 근처 어묵바에서 블랙 & 화이트 소주(?)를 마시며 2차를 시작, 한참을 먹고 마시며 얘기하다가 충무로쪽에서 모임을 갖고있던 '석아찬'님이 도착했다기에 다시 자리를 이동, 몇몇 분이 집으로 가셨지만 석아찬님 일행을 포함한 열두 명이 호프집에서 3차를 진행, 서로간에 통성명을 하며(영화모임이라는데 <라이프 저널>의 발행인도 있는 등 책과의 인연도 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얘기하다가 졸음을 못 이겨 연신 고개를 끄덕이던 새벽이 진작에 깊은 잠에 빠져있던 야심한 밤의 "드르렁!!" 코고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어 시계를 볼 즈음이 되어 한분두분 택시타고 귀가를 시작, toonism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을 모두 배웅한뒤 생존자(?) 미하일비트만님, 권님, 석아찬님과 해장국집에서 감자탕에 소주를 까며, 아니 마시며 첫차가 다니기까지 이런저런 얘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모두들 첫차타고 귀가하는 것을 본 뒤 쉬엄쉬엄 집까지 걸어오는 것으로 2008년 8월 < SF번개>를 마무리~(요즘은 마셨다하면 밤을 새고야 만다는...;;)

항상 얘기하고 또 얘기하고도 거듭 얘기하지만 이 즐겁고 유쾌하며 건전하기까지한 술이 아닌 책모임, 술모임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엔 책모임이기를 희망하는 월간 < SF번개>가 음료는 마셔야하고/ 책은 읽어야하며/ 사람은 만나야 한다는 신념을 이 땅에 출간돼 있는 그리고 언젠가는 출간될 모든 SF의 이름을 걸고 지켜내 올 한 해 결코 중단되는 일 없이 이어져 나갈수 있도록 전 은하계가 깊은 애정과 높은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부족민들은 물론 비록 이번엔 참석 못 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참석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주고 계실 더 많은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함~
(월간 < SF번개> 참석은 의무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권리'! 불참이 미안한게 아니라 참석이 그저 고마울뿐이니 너무 부담갖지말고 편하게편하게 참석해주시기를 바라며...^^)

다음 월간 < SF번개>는 '첫 번째 금요일'인 9월 5일 금요일!
홀수달과 짝수달의 모임요일이 틀린 것이 혼란을 주고 있는 관계로(실제 이번 모임의 경우 토요일로 알고 있다가 참석을 못 한 분도 계시더라는...;) 앞으로 모든 월간 < SF번개>는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열립니다. 때때로 SF관련 모임이 생기는 경우, 예를 들어 월간 < SF번개>가 열리는 전 주 또는 그 다음주, 심지어 모임일 하루 전이나 다음날 모임이 있을지라도 월간 < SF번개>만큼은 무조건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빠짐없이/어김없이/틀림없이 열리니 모임에 참석하고 싶은데 금요일이 도저히 안 되는 분들은 적당한 날짜를 알려주시면 그때그때 'SF벼락'을 치겠습니다.(참고로, 남아있는 올 해의 월간 < SF번개>는 10월 3일, 11월 7일, 12월 5일이니 지금부터 달력에/머리에 포스트잇 해두시길~
기억하세요!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는 월간 < SF번개>가 열린다, 또는 월간 < SF번개>는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열린다는 것을!)
_SFace 통신.





덧, 일 년에 한 번 있는 초대형 SF행사 '2008 SF&F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날짜 : 8월 15일(금), 16일(토)
장소 : 남산 애니메이션센터

덧덧, 모임내역 결산
맥주:3000cc 석 잔...?
안주:과일화채, 광동식탕수육, 데리야끼치킨X2, 모듬소시지, 오삼불고기, 치즈불닭, 해물떡볶이, 후라이드치킨+감자튀김, 훈제치킨+감자튀김

덧덧덧, 참석멤버_간달프님/권님/라키난님/램프의요정님/미하일비트만님/석아찬님/스페이스오딧세이놈/애쉬블레스님/cain님/Dante99님/kaonic님/stonevirus님/toonism님/&...(가나다abc순)

덧덧덧덧, 참, 모임에 나가고 싶으나 '술을 못 마셔서 아무래도 꺼리게 된다'는 분(들)이 계신 관계로, 앞으로는 (술은 마시지 않고) 저녁식사와 차를 마시는 또 하나의 'SF모임'도 생각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의견 주시기를 바랍니다~~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8/08/03 17:25 | 火星의 고장난 우주선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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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mysticat at 2008/08/04 02:19
안타깝네요 ㅋㅋ 담에 갈수있도록 노력해보겠슴미당 ㅋㅋ 완전 아쉽!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8/05 22:04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죠!^^; (저도 아쉽!)
Commented by conrad at 2008/08/04 02:22
환송회가 결국 10시 반 되서 끝나서 가볼 엄두를 못냈어요ㅠ 저도 무척 아쉽!
Commented by 석아찬(이재창) at 2008/08/04 11:36
어허. 전자정에 합류해서 뽕빨을 냈는데요 ㅋㅋ;;
그건 다 비겁한 변명입니다아~!!!!(두두두두두!!!)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8/05 22:04
오셨으면 또 밤을 샐 뻔~~ (저도 무척 아쉽!)
Commented by 정귀 at 2008/08/04 11:00
후~~ 포스트모더니즘 걸작선집...ㅜ_ㅜ 날라갔다으~~~~이넘에 직장 때려치던지 해야지..ㅜ_ㅜ
Commented by 석아찬(이재창) at 2008/08/04 11:37
저런...-_-;;;
다음 모임때는 꼭 나오셔서 제가 토탈호러를 기증해 주시.... 어?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8/05 22:05
한 분이 독식하셨으니 나중에라도 잘 꼬셔보심이...^^
Commented by 샹화 at 2008/08/04 14:39
9월 5일은 제가 출국준비로군요 으음...
내년에는 꼭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PS. 8월 15일에는 한번 가봐야겠군요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8/05 22:05
꼭 나오세욧!~~(신간 할인판매 및 벼룩시장도 열린다니 큼지막한 가방도 가져오셔야 할 듯~^^)
Commented by 아이 at 2008/08/23 01:10
저녁식사와 차를 마시는 또 하나의 'SF모임' 오오 좋아요 좋아;ㅁ;/ 저요 저요(허우적)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8/24 14:14
(일단 '아이'님을 꺼내드리며~)
오옷, 첫번째 희망자시군요! 희망자가 생겼으니 날짜 한 번 잡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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