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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의 월간 < SF번개>를 마치고 동틀무렵 집에 들어와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 떠난 북한산행~ 역시 해장에는 등산만한 것이 없어!..."로 시작하는 등산기를 썼을 가능성이 높았던 지난 주말의 산행은 매주 가는 북한산은 지루하니까 어디 멀리 한 번 떠나보자는 매형의 의견에 따라 꽤나 먼 충북 청주까지 가게 되었으니 그곳은 속리산에 위치한 화양계곡! 화양계곡은 매형이 누나랑 가끔 놀러가는 곳으로 지난 번에 한 번 따라가보니 과연 속리산내 화양9곡으로도 유명한 화양계곡을 따라 포장된 산길이 부담없이 산보하며 걷기에 너무나도 편하게 조성되어 있었던지라 나중에 또 오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산행을 할 기회가 생긴 것. 화양계곡을 따라 포장된 산길을 마냥 걷다가 쉬고싶을 때면 옆길 따라 계곡아래로 내려가 발담그고 쉬기에도 좋은데 중간중간 매점과도 같은 주점들이 위치하고 있어 동동주 한 잔 하기에도 그야말로 딱이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였음에도 모처럼의 무더위가 물러난 것이 반가웠는지 고속도로에는 엄청난 차량들이 부릉부릉~ 두 시간 반 남짓 거리가 네 시간 반 가까이 걸리는 바람에 점심시간이 지나서 도착해보니 이름난 곳이 다 그렇듯이 이미 수많은 관광객과 등산객들이 바글바글~ 화양계곡 도착시간이 예상외로 많이 걸리면서 정상까지 올랐다가 하산하며 술 한 잔 하려던 계획은 그냥 계곡 길 걷다가 경치 좋은 곳에서 쉬며 한 잔 하는 것으로 변경되었고(운전을 해야했기에 가급적 빨리 술을 마셔야 했다~^^;) 쉬엄쉬엄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산길을 걷다가 주점에서 동동주와 빈대떡을 사들고는 산행을 계속~(사실, 산책에 더 가까웠다...) '학소대'를 지나 멋들어진 바위가 잠시 앉았다 가라고 유혹하기에 옳다구나, 저기로구나!하며 계곡을 건너 자리를 잡으려니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씨 속에 섞여 덩달아 오락가락하며 틈틈이 비추던 뜨거운 태양마저 구름속으로 들어가 버리면서 바람마저 불어오는 것이 열기는 사라지고 밝은 햇살만이 계곡을 비추는 그야말로 절묘한 타이밍이었다는! 계곡물에 발 담그고 동동주와 빈대떡을 한 잔 한 점 씩 마시고 먹으며 신선놀음하듯 한가로운 오후의 휴식을 만끽! 바위에 드러누워 낮잠이나 한 숨 푹 잘까?싶은 마음이 살짝 들었지만 그러기엔 너무나도 정신이 말똥말똥... 충분히 쉰 뒤 누나가 준비해준 자두와 수박화채를 입가심으로 먹고 냉커피를 마시고는 주변을 정리하고 다시금 산행을 시작했는데 화양9곡의 마지막 계곡인 '파천'을 지나 계곡 끝 길로 나올즈음되니 돌연 후두두두둑!투둑!하며 소나기가 퍼붓기 시작한데다 시간도 제법 늦고해서 이내 발걸음을 돌려 화양계곡 입구로 회귀!(어제의 일을 교훈삼아 미리 준비해 간 우산이 있었기에 비는 안 맞았다~) 다음 번에는 '제대로 등산'하러 다시 오자며 아쉬움을 남긴 채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옥수수랑 복숭아랑 사 가지고는 차안에서 냠냠~쩝쩝~아삭!아삭! 하다가 저녁 늦게 서울에 도착해서는 밥대신 통닭에 시원한 맥주를 마시다가 누나를 불러 같이 한 잔 더! 그리고는 "노래방~노래방~"을 노래부르던 조카들과 함께 노래방에서 신나게 목청껏 노래 부르며 토요일 밤의 귀청을 떨어지게 만드는 것으로 북한산대신 떠난 속리산행 등산을 마무리~(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마치 휴가라도 다녀온 기분이었다! ^_____^) ![]() ![]() ![]() ![]()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_雲影潭이라 이름 지었다 함. ![]() ![]() 우암 송시열(조선 숙종)이 정계은퇴후 계곡에 은거하며 학문을 연구 및 수양했던 곳. ![]() ![]() ![]() 큰 바위가 첩첩이 층을 이루고 있는데 그 위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함. ![]() (그런데, 수영은 과태료가 없네?...) ![]() ![]() 청학이 바위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고 전해짐. ![]() ![]() ![]() ![]() ![]() (하산 길에는 쏟아지는 폭우를 벌레 소리 삼아 돌아와야 했다...) 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10,000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8 : 청바지가 찢어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9 : 보온병을 준비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0 : 토종닭백숙을 먹다 북한산 등산기 No.11 : 북한산은 눈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12 : 목숨걸고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3 : 백운대가 귀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4 : 눈길을 걷고걷고또걷다 북한산 등산기 No.15 : 해장등산을 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6 : 출입저지를 당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7 : '트리샤 맥팔랜드'를 따라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8 : 3주만에 백운대를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19 : 결국, 눈은 오지 아니하였다 북한산 등산기 No.20 : 등산로를 변경해보다 북한산 등산기 No.21 : 도깨비같은 날씨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2 : 설은 설이고 산은 산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3 : 북한산은 아직 봄이 아니다 북한산 등산기 No.24 : 북한산의 학력은, 오리무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5 : 雨山에서 雨傘쓰고 하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6 : 눈꽃과 봄꽃 사이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27 : 북한산에 중독되다 북한산 등산기 No.28 : 타임 퀘이크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9 : 모처럼의 동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30 : 북한산은 꽃단장중~ 북한산 등산기 No.31 : 북한산은 이제 봄이다~ 북한산 등산기 No.32 : 계절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33 : 반달곰을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34 : 안개 속에 젖어들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1 : 미안하다. 도봉산 갔다...; 북한산 등산기 No.35 : 내 사랑,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36 : 조심조심 산조심... 북한산 등산기 No.37 : 북한江으로 갈까요, 북한山으로 갈까요? 북한산 등산기 No.38 : 바람 잘 날 없는 북한산...ㅠ_ㅜ 북한산 등산기 No.39 : 산행시 벌금 조심하세요~ 북한산 등산기 No.40 : 카메라맨은 왜 왔을까? 북한산 등산기 No.41 : 숙취해소엔 등산이 최고! 북한산外 등산기 No.02 : 수락산 계곡에 발 담그다~ 북한산 등산기 No.42 : 이번엔 '실마릴리온' 따라하기닷! 북한산 등산기 No.43 : 등산, 영화관람, 그리고 뒷풀이~ 북한산外 등산기 No.03 : 속초에 가면, 해수욕장이 있고~ 설악산도 있고~ 북한산 등산기 No.44 : 3주만에 오르는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45 : 더우면 더울수록, 더운만큼 보람있는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46 : 해장에는 등산이 최고! 북한산 등산기 No.47 :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 생각이 간절... 북한산 등산기 No.48 : 등산 시작한지 1년 되다!~ 북한산 등산기 No.49 : 자, 다시 시작하는 등산기~ 북한산 등산기 No.50 : 그냥 확!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1 : 오매, 단풍 들것네! 북한산 등산기 No.52 : 오매, 단풍 들었네!~ 북한산 등산기 No.53 : 오매, 단풍 꽉찼네!~ 북한산 등산기 No.54 : 외롭다... 북한산 등산기 No.55 : 눈쌓인 북한산, 겨울 산행은 시작되고... 북한산 등산기 No.56 : 산행은 외로웠으나... 북한산 등산기 No.57 : 2008, 신년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58 : 한 달만의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9 : 새로운 동반객(?)과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60 : 3.1절 기념(?)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61 : 오는 봄은 막지 못 한다. 북한산 등산기 No.62 : 빗 속을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63 : 북한산에서 봄을 봄! 북한산 등산기 No.64 : 그 날씨 참 요상타!... 북한산 등산기 No.65 : 백운대 국기봉아, 오랜만이다!~ 북한산 등산기 No.66 : 비상사태(?) 속에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67 : 무제... 북한산 등산기 No.68 : 낮에는 산길을 걷고, 밤에는 술길을 달리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4 : 하늘길을 거닐다~ 북한산 등산기 No.69 : 또 다시 시작된 해장등산~ 북한산 등산기 No.70 : 그래도, 등산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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