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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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No.70 : 그래도, 등산은 간다...
주초에 내린 비로 잔뜩 불어난 청수천. 콸콸콸!!! 보기에도 듣기에도 시원~하닷!
(사진 클릭!하면 확산~)


말도 못하게 시원~한 바람이 사정없이 불어오는 용암문. 으아아아~ 시원~하여랏!
(왼쪽 상단의 나뭇잎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사귀가 조금씩 흔들리는게 보...일리가 없잖아!^^;)


간밤에 잠을 잘못 잤는지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는데 뒷목이 우두두두둑 뻐근뻐근... 아침이건만 어째 방안이 어스름한 것이 날씨까지 우중충충충 삐걱삐걱...
남부지방엔 주말 오전부터, 서울엔 주말 저녁부터 비가 내린다기에 오전에 후딱휭하니 등산을 다녀오려했건만 창밖으로 하늘을 내다보니 오만상 있는대로 잔뜩 찌푸린 것이 손가락으로 푹! 찌르는 흉내만내도 투두둑! 튿어지며 그 사이로 비가 후두둑! 떨어질 것 같은 날씨인지라 아침부터 기분도 축축한 마당에 '네가 지금 산에 갈 정신이 있냐?'를 묻는 또 다른 나를 인식하고는 갈까말까갈까말까갈까말까갈까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에라~ 가자! 어차피 고민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닌데 24시간 고민하나 24분 고민하나 답은 하나, "0=無=Zero."... 등산이라도 하면 걷는 동안에는 힘들다는 생각외에는 다른 생각 할 겨를이 없겠지하는 마음에 답답한 마음이나 펑!하고 뚫어버릴 생각에 마침 며칠전 빌린 3단우산을 가방에 챙겨 넣고 떠난 북한산행~

습습, 습습... 이번주부터 장마라더니 습도가 장난아니게 높았는데 소리소문없이 땀방울이 맺히는가 싶더니 정작 이마에서는 땀을 별로 흘리지 않은듯한데 어느새 등이 옷 입은 채 등목(=목물)이라도 한듯 축축척척축축척척... 으~! 습습, 습습...
용암문 입구에서 시원한 바람에 정신없이 몸을 맡기고 있다가 도선사 길을 따라 내려오자니 도선사 광장에서의 시원~한 막걸리 한 잔 생각이 간절/애절/절절했으나 오후엔 집을 더 알아봐야했기에 참고 그대로 하산~(더구나 혼자 술 먹는 일은...;;)
이번엔 노원구 일대의 이곳저곳을 똑똑, 똑똑... 없는 형편에 이것저것 따지는 게 많은 건지 매번 이게 맘에 조금 들면 저게 맘에 많이 안들고 저게 맘에 조금 들면 이게 맘에 많이 안들고(뭐 대체로 결정적인 문제가 있더라는...), 결국 이번에도 허탕만 친 채 저녁엔 집주인아저씨를 만나서 최종합의(?)를 보고 돌아오는 것으로 무더웠던/ 힘겨웠던/ 길고길었던 2008년 하지를 마무리...(그 덕에 조이SF클럽 영화관람 뒷풀이에도 불참...ㅠ_ㅜ;)
돈걱정없는 세상에 살고픈 사람이 어디 한둘이 아니겠지? 암튼, 여기 세 번째 사람 추가요!~~~





덧, 똑딱똑딱똑딱똑딱똑딱똑딱... 이거 어째 마치 시한부 인생을 사는 기분인걸?...
(아, 뭐 신나고 재미있는 일, 어디 없나?...^^;;)


덧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10,000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8 : 청바지가 찢어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9 : 보온병을 준비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0 : 토종닭백숙을 먹다
북한산 등산기 No.11 : 북한산은 눈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12 : 목숨걸고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3 : 백운대가 귀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4 : 눈길을 걷고걷고또걷다
북한산 등산기 No.15 : 해장등산을 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6 : 출입저지를 당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7 : '트리샤 맥팔랜드'를 따라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8 : 3주만에 백운대를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19 : 결국, 눈은 오지 아니하였다
북한산 등산기 No.20 : 등산로를 변경해보다
북한산 등산기 No.21 : 도깨비같은 날씨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2 : 설은 설이고 산은 산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3 : 북한산은 아직 봄이 아니다
북한산 등산기 No.24 : 북한산의 학력은, 오리무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5 : 雨山에서 雨傘쓰고 하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6 : 눈꽃과 봄꽃 사이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27 : 북한산에 중독되다
북한산 등산기 No.28 : 타임 퀘이크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9 : 모처럼의 동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30 : 북한산은 꽃단장중~
북한산 등산기 No.31 : 북한산은 이제 봄이다~
북한산 등산기 No.32 : 계절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33 : 반달곰을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34 : 안개 속에 젖어들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1 : 미안하다. 도봉산 갔다...;
북한산 등산기 No.35 : 내 사랑,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36 : 조심조심 산조심...
북한산 등산기 No.37 : 북한江으로 갈까요, 북한山으로 갈까요?
북한산 등산기 No.38 : 바람 잘 날 없는 북한산...ㅠ_ㅜ
북한산 등산기 No.39 : 산행시 벌금 조심하세요~
북한산 등산기 No.40 : 카메라맨은 왜 왔을까?
북한산 등산기 No.41 : 숙취해소엔 등산이 최고!
북한산外 등산기 No.02 : 수락산 계곡에 발 담그다~
북한산 등산기 No.42 : 이번엔 '실마릴리온' 따라하기닷!
북한산 등산기 No.43 : 등산, 영화관람, 그리고 뒷풀이~
북한산外 등산기 No.03 : 속초에 가면, 해수욕장이 있고~ 설악산도 있고~
북한산 등산기 No.44 : 3주만에 오르는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45 : 더우면 더울수록, 더운만큼 보람있는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46 : 해장에는 등산이 최고!
북한산 등산기 No.47 :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 생각이 간절...
북한산 등산기 No.48 : 등산 시작한지 1년 되다!~
북한산 등산기 No.49 : 자, 다시 시작하는 등산기~
북한산 등산기 No.50 : 그냥 확!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1 : 오매, 단풍 들것네!
북한산 등산기 No.52 : 오매, 단풍 들었네!~
북한산 등산기 No.53 : 오매, 단풍 꽉찼네!~
북한산 등산기 No.54 : 외롭다...
북한산 등산기 No.55 : 눈쌓인 북한산, 겨울 산행은 시작되고...
북한산 등산기 No.56 : 산행은 외로웠으나...
북한산 등산기 No.57 : 2008, 신년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58 : 한 달만의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9 : 새로운 동반객(?)과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60 : 3.1절 기념(?)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61 : 오는 봄은 막지 못 한다.
북한산 등산기 No.62 : 빗 속을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63 : 북한산에서 봄을 봄!
북한산 등산기 No.64 : 그 날씨 참 요상타!...
북한산 등산기 No.65 : 백운대 국기봉아, 오랜만이다!~
북한산 등산기 No.66 : 비상사태(?) 속에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67 : 무제...
북한산 등산기 No.68 : 낮에는 산길을 걷고, 밤에는 술길을 달리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4 : 하늘길을 거닐다~
북한산 등산기 No.69 : 또 다시 시작된 해장등산~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8/06/22 14:35 | 土星의 초라한 사진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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