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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동숭동에 위치한 웅진빌딩내 카페 W에서 '스타니스와프 렘'걸작선 출간기념회가 있었다. 오직 과학소설 관련작품만 출간하겠다는 목표로 태어난 '新星 과학소설 전문출판사' 오멜라스에서 아직은 고만고만한 국내의 과학소설 출판시장에 일대 변화와 발전, 그리고 '충격'을 주기위해 어찌보면 무모할정도로 과감한 투자와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극한의 노력을 기울여가며 소리소문없이 준비한(그러나 그것은 폭풍전야의 침묵이었으니...) 그야말로 내용진품 외형명품 과학소설 <사이버리아드>와 <솔라리스>를 전문 출판관계자들한테 처음으로 선 보이기 위해 준비된 기념회였다.(사실은, 지난주 < SF번개>에서 먼저 '살짝' 공개되었었다는. 그것도 일반 과학소설 독자들만을 상대로! 에헴~^^) 평소에도 국내 과학소설의 출간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일로든 뭔가 자그마한 도움이나마 되고 싶었던 터에(항상 5대기 상태라는~), 영광스럽게도 독자로서 참석해 달라는 초대를 받은데다가 기념회 준비를 위해 일손이 필요한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번엔 '갈까말까, 가도 되려나?'를 망설일 겨를도 없이 기꺼이 고양이손이 되기로 결정(이야아오옹~~), 하루전부터 기획팀장 '램프의요정'님을 도와 편집팀장 '양인형'님과 함께(대표 'cosmo'님은 정신적으로 도움을~^^;) 기념회장을 어떤 식으로 꾸밀까를 놓고 나름 고민도 하고 간단하게나마 재미있는 작업도 하며 이것저것 하나하나 준비. 기념회 당일엔 웅진씽크빅 건물 지하1층에 위치한 기념회장소인 카페 W의 실내구조를 재배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행사시간인 5시 전에 모든 준비를 마쳐야했기에 모두들 정신없이 바빴지만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진정 좋아서 하는 보람된 일을 한다'라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준비를 마칠 수 있었는데 카페매니저 및 다른 분들의 도움도 컸기에 사실상 그다지 힘든 일은 없었다.(힘 좀 더 썼어야 했는데...^^;) 행사장에서 상영될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와 스티븐 소더버그의 [솔라리스]를 편집한 영상물과 현수막, 벽그림, 배너, 기구_氣球(!), 그리고 와인파티를 위한 뷔페까지 꽤 많이 준비한 듯 하지만 그래도 막상 기념회가 시작되고 나니 시간이 있었으면 좀 더 재미있고 다양하게 꾸밀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드는 건 나보다도 램프의요정님이 더 클 듯~:) 한창 준비하는 와중에 <솔라리스>의 번역자 '김상훈'씨와 <사이버리아드>의 번역자 '송경아'씨 등 본 행사의 메인급 주빈들이 일찌감치 도착, 부랴부랴 마무리를 하고나니 어느덧 제법 많은 분들이 삼삼오오 모여 진열된 책을 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중엔 예전 SF모임에서 한두번 뵌 분들도 있었으니 환상문학 웹진 '거울'에서 활동하시는 '배명훈'씨와 'ida'님, 번역가 'karidasa'님, 'as(=askalai)'님, 그리고 조이SF클럽의 '장수제'님(드디어 번역을 시작했단다! 잘하면 올해 출간될수도 있을듯~), <판타스틱> 1주년 기념파티에서 만난 월간 <판타스틱>의 '최내현'대표, '북스피어'의 '김홍민'대표와 '임지호'편집장, '황금가지'판 <뉴로맨서>의 번역가이자 <태왕사신기>의 '김창규'작가, <시사 IN>의 '차형석'기자를 비롯 그외에도 미스터리 전문번역가 '권일영'씨, MBC시트콤 <뉴 논스톱>, <논스톱 3>의 '김민식'PD, <솔라리스>의 일러스트를 그린 '이부록'씨 등 알듯모를듯한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들과 '웅진씽크빅'의 다른 임프린트 브랜드 가족분들까지 대략 50여 분이 참석,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모든 분들께 인사나누기 바쁜 cosmo님한테 <사이버리아드>와 <솔라리스>의 출간을 축하해 주고 있었다. "축하! 축하!" "감사~ 감사~" 시간이 조금 지나 기념회장 가득 인원이 찬 가운데 어느정도 자리를 정돈한 상태에서 양인형님이 '박상준' 오멜라스 대표(=cosmo님)를 소개하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램프의요정님은 찍사로 활약~), 박상준 대표의 인사말씀 및 세상을 향해, 아니 우주를 향해 첫 선을 보이는 오멜라스의 첫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앞으로 오멜라스가 가고자하는 방향과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마치 제갈량의 출사표와도 같이 비장하게(?) 발표된 뒤(출간에 도움을 주신 분들 명단에 SFace도 있었다...;;;;;;;) <사이버리아드>와 <솔라리스>의 번역자 송경아, 김상훈 씨의 작품소개 및 홍보에 이어(표지디자이너 '안지미'씨도 디자인 제작의도에 대해 한 말씀~), 폴란드 대사관 측에서 나오신 Mr... 누구더라?;;("토마쉬 로고프스키 참사관이잖아!")의 '렘' 소개(물론 옆에는 동시통역사가 있었음~)가 있었고 웅진씽크빅 발행인 최봉수 대표의 사업가가 아닌 '출판인으로서의 마음자세'에 대한 인상적인(감명적이기까지 했다...) 마무리 한말씀을 끝으로 정해진 행사를 마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탠딩 와인파티가 시작! 같이 와인을 즐기기보다는 행사장을 관리(?)하며 여기서 이런 얘기, 저기서 저런 얘기를 들으며 몇몇 분들과 잠깐씩 얘기를 나누다보니 금방 7시가 넘어가며 행사 마감시간이 되었고 cosmo님이 참석자분들을 모시고 뒷풀이 장소로 간 뒤(제법 넓은 장소로 예약했기에 다른 약속장소로/ 또는 집으로 그냥 돌아가신 분들은 좀 아쉬웠음...) 램프의요정님, 양인형님과 함께 행사장을 다시금 카페 W로 원상복귀 시키는 뒷정리를 마치고 남은 음식을 처리(!)하고나니 어느덧 9시... 잠시 쉬면서 보니 양인형님과 램프의요정님은 <사이버리아드>와 <솔라리스>의 출간 및 출간기념회를 준비하느라 세상 모든, 아니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피로와 피곤을 온 몸에 덕지덕지 붙이고묻힌 까닭에 툭! 치면, 아니 훅~ 하고 불기만 해도 쓰러질듯 피곤해보였으나 손님을 초대한 입장에서 끝까지 예를 차려야 한다는 극한의 정신력 하나만으로 뒷풀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하고는, 램프의요정님이 한창 회의중이던 웅진씽크빅 기획실의 '백선'님과 함께 뒤따라 가겠다기에 양인형과 먼저 뒷풀이장소에 가보니 스무 분 정도가 모여 술과 안주와 얘기를 즐기고 있었고 그중엔 환상문학 웹진 '거울'의 '진아'님과 '은림'님도 참석했는데(제작경험이 있는 은림님은 엄청난 제작비가 들었을 <솔라리스>를 들고와서는 양인형님한테 제작비 절감비법이 있는지를 묻기도...^^) 거울 분들은 너무일찍(?) 일어나시는 바람에 별 얘기도 못 나눈게 아쉬웠다...(그저 다음 모임을 기약할뿐...ㅠ_ㅜ;) 군데군데 모여있던 분들이 자리를 합치고나서 얘기를 좀 더 나누다가 11시가 넘어가면서 이제 그만 일어나는 분위기가 되었고(램프의요정님은 풍선을 한봉지 가득 준비해 와서는 풍선묘기를 선보이며 이분저분들한테 나눠주기까지 했다!) 밖으로 나와보니 어랏, 오전에 잠깐 내리다가 그친 줄 알았던 비가 다시 오기에 대략 난감할 뻔 했으나 램프의요정님이 사무실에 남는 우산이 있다기에(cosmo님도 우산을 사무실에 두고 오셨기에) 다시 사무실로 가서 우산을 빌리고 그 사이에 택시를 불러 방향이 비슷한 백선님과 램프의요정님이 떠난뒤 cosmo님과 양인형님을 배웅하고는 막상 우산을 빌리고나니 오는듯마는듯 하던 빗길을 뚫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스타니스와프 렘'의 <사이버리아드>와 <솔라리스> 출간기념회를 마무리~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오멜라스' 측에 감사의 말씀 드리며,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사이버리아드>와 <솔라리스>의 출간을 '축하 X sixteen quintoquadrillion heptillion'합니다!!!"(뭔 소리냐구요? 16*5*10^24*10^42만큼 축하한다는 얘기랍니다~) 덧, 육십갑자 내공으로 만들어냈기에 마스터제다이급 포스를 뿜어내는 <사이버리아드>와 <솔라리스>가 과연 성공할 것인가(또는 실패라도 모면할 것인가?)를 두고 많은 우려가 있을듯하나, 지난주의 월간 < SF번개>와 어제의 '스타니스와프 렘'걸작선 출간기념회에서의 반응을 보면 기우로도 보여지는데 암튼, 일단 책을 직접 보면 각각 18,000원과 17,000원이라는 가격이 결코 비싸지 않다고 느낄 듯. 지금이라도, 너무 늦었나? 그럼 내일이라도 서점으로 달려가 얼마나 멋진 모습인지 직접 확인 하시랏!(구입할 수 있을 때 구입해 두시기를~) 덧덧, (오늘하루, 집을 알아보느라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다보니 불과 어제까지의 일이 꿈만 같이 여겨진다. 그동안은 <화성의 공주>와 <사이버리아드> & <솔라리스>의 출간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참으로 재미있었는데, 역시 현실이 현실이 되는 현실은 너무나 힘겹고슬프고 무엇보다 '재미없당'...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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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 그렇죠?...;;;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7:06 신청 안해도 되...죠? by 금숲 at 12/09 흐으음... (쩝쩝)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9 http://booksfear.com/292 by 음 at 12/07 앗,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4 2, 4째주 토요일은 낮에는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04 타입문넷에 출처표기하고 .. by 환상진혼 at 12/04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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