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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제 저녁, 아니 어제 밤에는 어린이날도 지나고 했으니 새나라의 어른답게 일찍자고일찍일어나려고 일찍 씻고는 마악 꿈나라로 입장할 준비를 하려는데, 전화가 왔다.(이 야심한 시각의 전화라면?...;) 다행스럽게도 '한 잔 하자'는 '겉저리'님의 전화였고, 마침 근처에 있던 'toonism'님이 집앞으로 픽업하러 왔기에 같이 약속 장소로 질주~ 예전에 몇 번 가봤던 술집을 찾아가 겉저리님과 오랜만에 뵙는 겉저리님의 친구분을 만나서는 재미있게신나게흥겹게 놀고마시고외치고 하다가 새벽녘 집으로 돌아와 다시금 늦은, 아니 이른 잠자리에 들려니 '내가 방금 꿈을 꾼건가?'싶은 생각도 살짝 들었는데 암튼무튼 그렇게 5월 7일 수요일을 '아닌 밤중의 술'로 시작하게 되었다.(하루의 시작을 술로 출발해서 좋았다기 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해서 좋았다는 얘기~) -> 그리고, 오늘 오전에는 메일을 확인하는데 어랏, 뭐가 당첨됐단다. 낚이는 거 아닐까 싶었으나 혹시하는 마음으로 열어보니, 우왕~ '민음사'에서 '아서 C.클라크' 타계를 기념(?)하며 지난달에 실시했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이벤트'에 20/536의 확률로 당첨된 것! 상품은 국내 SF작가들의 최신 단편집 <얼터너티브 드림>!~ 그러잖아도 '사긴 사야되는데... 언제 사냐?;;'하며 생각만하고 있던 작품집이었던지라 더욱더 기뻤고 덩달아 즐거운 마음으로, 차린 것 별로없는 점심이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또 다른 상품이었던 <2001:스페이스 오디세이>가 당첨되었더라면 기꺼이 월간 < SF번개>에 내 놓았을 텐데...^^) -> 그후, 낮에 몇 가지 일을 마무리 하고는 오후가 되어 <얼터너티브 드림> 당첨된 것을 자랑하려고 동네방네 돌아다니려다 천둥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길래 가까운 '이글루스_egloos'로 피신, 창문 너머로 안을 들여다보다가 즐거운 문화소비를 지향하는 렛츠리뷰 이벤트에 주간지 <시사IN>이 당첨된 것을 발견! <시사IN>은 3월에도 한 번 당첨됐는데 또 다시 당첨! 우하하핫!!~ 때지난 어린이날 선물 받는 것마냥 '이것 참 이래저래 운수 좋은 날인걸?'하며 루룰루~라랄라~ 좋아라~기뻐라~신나라~하고 오후를 마감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이거 혹시 어디선가 뭔가에 또 당첨됐다는 전화?...!) -> 그랬으면 참으로 좋았겠으나, 집주인 아저씨다...;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이다! 이번 달까지 방을 빼달란다...... "이번 달까지 방 빼!" "이번 달까지 방 빼!" "이번 달까지 방 빼!"... 어헝~ 울고 싶다...ㅠ_ㅜ (어디로 가야하나? 저 책들은 어찌해야하나?...;;;) 덧, 아, 차라리 꿈이었으면...(아얏, 내 볼~~~) 덧덧, 그래도 저 위의 누군가는 아직 나를 버리지 않으셨음이니, 집주인 아저씨와의 통화를 끊은 뒤 또 다른 전화가 왔다. "네. 네? 네! 네~" 세상은, 어떻게든 살아가라고 얘기한다. 일단은, 세상 말을 들을 생각이다. 얌.전.히.조.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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