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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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_ほしのこえ_The Voice of a Distant Star] 2002.
감독_
신카이 마코토_新海誠
각본_
신카이 마코토_新海誠












스무자평_
한 사람의 '목소리'라고? 이 아름답고 슬픈 목소리가!!! +_+





덧, 아아... 보고 있으면서도 보이지 않고, 듣고 있으면서도 들리지 않는다.
머릿속엔 온통 '저게 다 혼자 만든 거라구? 저게 다 혼자 만든 거라구? 저게 다 혼자 만든 거라구?...'하는 생각만이 정신없이 우왕좌왕 워프하는 통에 현기증이 날 지경...

덧덧, 게다가 저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라니...;;;
'렘브란트_Harmenszvan Rijn Rembrandt'가 빛의 화가라면, '신카이 마코토'는 가히 빛의 애니메이터! 일명 '마코토 라이트'에 의해 모든 사물은 실제보다 아름답게 표현된다...(사실, 영상보다 아름다운 건 눈부시리만큼 빛나는 그의 열정!...)

덧덧덧, 그 와중에 저리도 슬픈 내용이라니...(문자따위 보내지말고 그냥 '넘어오란' 말이야!...ㅠ_ㅜ)

덧덧덧덧, 발송시간이 '8년 224일' 걸리는 문자메일...
10년의 세월이 걸리더라도 지금의 내 마음을 전해주고픈 사람이 있던가?......
혹은, 10년 후에나 알게 되더라도 지금 내 생각을 해주고 있는 사람이 있으려나?......
누가 됐든/뭐가 됐든 "기다릴거예요. 언제까지나... 죽기 전에만 알아챌 수 있게 해주세요오~~~"

덧덧덧덧덧, "노보루, 저거 보여? 내가 저걸 조종하게 됐어."...... 쩝.

덧덧덧덧덧덧, 감독과 각본을 담당한 '신카이 마코토'는 국문학 전공자로, 컴퓨터 게임회사에서 5년간 오프닝 타이틀을 제작한 경력을 살려 퇴근 후 집에서 틈틈이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시작, 결국엔 퇴사하고 작품에 전념! 연출/각본/캐릭터디자인/편집/사운드 등의 전 과정(음악을 제외한 그 모든 것을! 참고로, 음악을 담당한 '텐문_天門'은 '신카이 마코토'의 모든 작품에서 음악을 담당~)을 혼자 해내며 이 작품을 제작, 일본 단편영화관 최다관객 기록과 함께 '신세기 도쿄 애니메이션 페어21' 공모부문 우수상, 제6회 '문화정 미디어 예술제' 디지털아트 부문 특별상, 제8회 'AMD AWARD' Best Director 상, 제34회 '성운상' 미디어부문 및 아트부문 수상 등 각종 애니메이션 상을 휩쓸면서 '1인 제작시스템'의 신화를 만든 인물.(낮에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퇴근 후 짬짬이 시간내 혼자서 만들기 시작한 작품이 저 정도라면... 가만, 우리 곁에도 낮에는 직장에서 근무하고 퇴근 후 짬짬이 시간내 책 만드는 사람이 있지, 아마?...^^;)

덧덧덧덧덧덧덧, '신카이 마코토'는 1999년에 단편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_She And Her Cat]로 데뷔, 2003년 [별의 목소리]와 [웃는 얼굴_The Smile]이라는 두 편의 단편을 발표한 후, 2004년 장편 데뷔작 [구름 저편, 약속의 장소_雲のむこう, 約束の場所_The Place Promised In Our Early Days]로 제59회 '마이니치 영화콩쿨' 애니메이션 영화상, 캐나다의 '판타지 영화제' 금상,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경쟁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해(2007년) 발표한 [초속 5센티미터_秒速 5センチメ-トル_Byousoku 5 senchimeetoru]는 그의 작품중 국내에서 최초로 정식 개봉되기도 했음.

덧덧덧덧덧덧덧덧, 능력있는 1인 스태프, 백만 스태프 안 부럽고, 잘 만든 단편 하나, 백만 장편 안 부럽다!(그렇다면, 열정이 있는 1인 출판사, 거대그룹 출판사 안 부럽다?...^^;)

덧덧덧덧덧덧덧덧덧, 암튼무튼 한때 아주 잠시나마 '애니메이터'란 꿈을 꾸었던 사람으로서 한 없이 부러웠고 부끄러웠다...-_-
('뭐 그래도 아직 늦은 건 아닐거야...'하고 생각하려는 순간, 지나가던 '조지 R.R.마틴'이 한마디 한다. "당신은 이미 늦었어! 아이를 가져!"...ㅠ_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8/04/29 16:39 | 金星의 구석진 상영관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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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DOSKHARAAS at 2008/04/29 17:18
저도 이 단편을 보고 '혼자 만들었다고?' 하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오히려 혼자서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기 저기 타협하지 않고 만들게 되니, 자기가 하고 싶은 연출을
마음껏 한 것이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지나가던 테즈카 오사무가 말합니다.

"저것도 다 내 덕에 있는 거여."
Commented by 유배행성 at 2008/04/29 20:50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의 충격이 생각나는군요.
작품의 아름다움을 미처 느낄 겨를도 없이 연달아 몰아치는 타격..
"이게 혼자 만든 거란다... 거란다..."
<구름 저편, 약속의 장소>는 너무 기대가 컸던 탓에 좀 아쉬움도 있었지만..
"빛의 애니메이터"라는 표현이 정말 공감이 가는 사람이죠 ^^
Commented by stonevirus at 2008/04/30 00:07
신카이 마코토 = 괴물 ^ㅅ^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4/30 19:44
DOSKHARAAS님/ 그러면서도 '잘 만들었으니' 그저 대단할 따름입죠~

유배행성님/ 후후, 충격에 타격에... 암튼, 정신 없었어요!
(아, '르 귄'여사 팬이신가 보네요?...^^)

stonevirus님/ 괴물 또는 괴수~ ^ㅅ^;;
Commented by 땅콩샌드 at 2008/04/30 21:58
신카이 마코토 최고의 작품이죠. 오히려 그가 감독이 되어 여러 사람들을 지휘하여 만든 후속작들은 용두사미인 감이 있습니다.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5/01 15:50
전 아직 이 작품밖에 못 봐서...(다른 작품도 좀 찾아보고 해야되는데 게을러 터진 곳 꼬맸는데 또 터져서...^^;)
Commented by DOSKHARAAS at 2008/05/01 16:24
애니메이터라는 직업 자체는 원래 '전체 시스템의 부분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하잖아요? 그런데 이 신카이 마코토라는 사람은 작화감독으로서의 능력(즉 연출력)을 발휘하기 위해 남의 손을 못빌리는 사람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자기 손으로 다 해야하는 타입이지요.

그런 면에서는 소설이 가장 어울리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5/01 16:43
저 그림 실력으로 글만 쓰기에는...^^;(그러고 보니 '라이트 노벨 작가'가 있군요!~)
Commented by DOSKHARAAS at 2008/05/01 17:40
소설의 작업 방식을 이야기 하려고 한것인데, '소설' 이라고 말을 해 버렸군요;;; 이런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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