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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연하다못해 완벽하기까지 한 봄을 맞아 2주만에 떠난 북한산행~ 지난 주 이런저런 문제로 등산을 못했기에 이번엔 반드시 가리라, 비가 와도 가리라! 굳은 결심을 하고 있었는데 전날, 같이 등산하자는 매형의 전화가 온 것에 이어 하늘마저도 도와주심인지 맑고 화창한 날씨로 주말의 아침을 열어주었기에 일말의 망설임없이 기꺼운 마음으로 그 안으로 들어가 보았더니 야아~ 저기 봐라! 저기 보이는 저것은 바로 '봄'이 아니던가! 봄! 봄! 봄!~ 아니, 3월 중순부터 북한산에 봄이 왔네, 어쨌네 하지 않았느냐? 게다가 거리에 반팔 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이 언젠데 이제와서 봄 봄 거리느냐 내일모레면 여름이다 여름! 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봄기운'이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북한산은 이제 봄. 바야흐로 진정한 봄은 이제 시작되었다! 매표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 다른 등산객들 구경하며 기다리다 이윽고 도착한 매형과 함께 봄기운 속으로 입장해보니 지난 겨울의 흔적이었던 얼음과 눈의 노래는 이제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가 없게 되었고, 북한산은 이제 파릇파릇한 새싹과 진달래개나리의 세력다툼이 한창인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세상이 되어 있더라는~ 지난번엔 좀 힘들었다며 천천히 올라가자는 매형한테 보조를 맞춰 쉬어엄쉬어엄 오르며 주위를 살피니 이곳에 진달래가 잔뜩 피어 있으면, 조금 지나서 저 곳엔 개나리가 자안뜩 피어 있고, 또 조금 더 지나면 이번엔 산수유가 자아안뜩 피어 서로서로서로가 자기 구역임을 고유의 색색으로 표시하고 있었고, 그 아래쪽으로는 줄줄이줄줄이 길따라 피어난 새싹들이 머리만 딸랑 내민채 때를 기다리며 기회만 엿먹고, 아니 엿보고 있었는데 어찌 매년 때되면 알아서들 피고지고피고지고 하는지 신이 있다면 신의 섭리가, 신이 없다면 자연의 섭리가 참으로 오묘하고 애매하도다!... 이번에도 용암문에서 하산하며("백운대, 한 주 더 기다려! 다음주에 보자!")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와서는 막걸리 한 잔하다가 마침 놀토라 조카들도 집에 있고해서 다함께 식사를 하기로 결정! 누나랑 조카들 다 불러서 오랜만에 배 터지게 갈비 뜯고(꺼억~ 정말 많이 먹었네. 아직도 배가 부르다!...^^) 냉면으로 입가심 싹 하는 것으로 따사로운 봄 날의 한가로운 등산을 마무리~ (앗, 그러고보니 다음주엔 '그곳'에 가야할지도...) 덧, 詩 등산객 집을나서 골목길을 돌아서니 앞에걷는 저사람은 등산객. 버스타려 건널목앞 기다리니 옆에서는 이사람도 등산객. 버스안에 한떼거리 모여앉아 노닥노닥 그들전부 등산객. 종점하차 매표소로 향하는길 보이는이 하나같이 등산객. 부처눈엔 모든이가 부처이듯 내눈에는 모든이가 등산객. _은하수를 여행하는 방랑시인 '스페이스오딧세이'. 덧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10,000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8 : 청바지가 찢어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9 : 보온병을 준비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0 : 토종닭백숙을 먹다 북한산 등산기 No.11 : 북한산은 눈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12 : 목숨걸고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3 : 백운대가 귀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4 : 눈길을 걷고걷고또걷다 북한산 등산기 No.15 : 해장등산을 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6 : 출입저지를 당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7 : '트리샤 맥팔랜드'를 따라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8 : 3주만에 백운대를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19 : 결국, 눈은 오지 아니하였다 북한산 등산기 No.20 : 등산로를 변경해보다 북한산 등산기 No.21 : 도깨비같은 날씨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2 : 설은 설이고 산은 산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3 : 북한산은 아직 봄이 아니다 북한산 등산기 No.24 : 북한산의 학력은, 오리무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5 : 雨山에서 雨傘쓰고 하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6 : 눈꽃과 봄꽃 사이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27 : 북한산에 중독되다 북한산 등산기 No.28 : 타임 퀘이크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9 : 모처럼의 동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30 : 북한산은 꽃단장중~ 북한산 등산기 No.31 : 북한산은 이제 봄이다~ 북한산 등산기 No.32 : 계절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33 : 반달곰을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34 : 안개 속에 젖어들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1 : 미안하다. 도봉산 갔다...; 북한산 등산기 No.35 : 내 사랑,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36 : 조심조심 산조심... 북한산 등산기 No.37 : 북한江으로 갈까요, 북한山으로 갈까요? 북한산 등산기 No.38 : 바람 잘 날 없는 북한산...ㅠ_ㅜ 북한산 등산기 No.39 : 산행시 벌금 조심하세요~ 북한산 등산기 No.40 : 카메라맨은 왜 왔을까? 북한산 등산기 No.41 : 숙취해소엔 등산이 최고! 북한산外 등산기 No.02 : 수락산 계곡에 발 담그다~ 북한산 등산기 No.42 : 이번엔 '실마릴리온' 따라하기닷! 북한산 등산기 No.43 : 등산, 영화관람, 그리고 뒷풀이~ 북한산外 등산기 No.03 : 속초에 가면, 해수욕장이 있고~ 설악산도 있고~ 북한산 등산기 No.44 : 3주만에 오르는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45 : 더우면 더울수록, 더운만큼 보람있는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46 : 해장에는 등산이 최고! 북한산 등산기 No.47 : 따뜻~한 국물이 있는 칼국수 생각이 간절... 북한산 등산기 No.48 : 등산 시작한지 1년 되다!~ 북한산 등산기 No.49 : 자, 다시 시작하는 등산기~ 북한산 등산기 No.50 : 그냥 확! 떠난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1 : 오매, 단풍 들것네! 북한산 등산기 No.52 : 오매, 단풍 들었네!~ 북한산 등산기 No.53 : 오매, 단풍 꽉찼네!~ 북한산 등산기 No.54 : 외롭다... 북한산 등산기 No.55 : 눈쌓인 북한산, 겨울 산행은 시작되고... 북한산 등산기 No.56 : 산행은 외로웠으나... 북한산 등산기 No.57 : 2008, 신년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58 : 한 달만의 북한산행~ 북한산 등산기 No.59 : 새로운 동반객(?)과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60 : 3.1절 기념(?) 등산~ 북한산 등산기 No.61 : 오는 봄은 막지 못 한다. 북한산 등산기 No.62 : 빗 속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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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라면 듀나 선생님?!
by DOSKHARAAS at 12/18 설마하니 내일 아침의 추위를..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7 아 더 추워졌어요 ㄷㄷㄷ by 금숲 at 12/17 백두산을 백번 올랐으면 더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6 북한산을 무려 100회나!? by 코토네 at 12/15 와, 얼마전 신촌일대 '11번째..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5 후후, 모든 길은 로마로!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5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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