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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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도시 우주선_Orphans of the Sky> 1941. 1951. 1963.
저자_
로버트 A. 하인라인_Robert Anson Heinlein
번역자_
최종욱
출판사_
학원출판공사_세계 공상과학 모험 명작선 No.18
발행일_
1990년 5월 10일
가격_
148,000원(전질)






낮에는 예정에 없던 외출을 했는데, 다름아닌 '램프의 요정'님으로부터 반가운 연락이 왔었기 때문. 지난 달 월간 < SF번개> 때 '램프의 요정'님으로부터 언제 한 번 '오멜라스'출판사에 초대하겠다는 얘기가 지나가는 말처럼(?) 나왔었고 그날이후 내심 '언제쯤 초대해 주려나?^^'하고 이제나저제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출판사로 놀러 오라'며 어제 그 연락이 온 것.
맛있는 점심까지 사주겠다기에 하루를 꼬박 굶으며^^; 오늘을 기다렸다가 점심 시간 맞춰 이번에도 쪼르르~ 달려가서는 (아직은 좁지만) 알차게 꾸며진 사무실 구경도 하고, '웅진씽크빅' 정기소식지도 받고는(이번 모임 때 배포 예정~) 오멜라스 대장님인 'cosmo'님과 함께 대학로 인근의 찜닭 전문점에서 점심 배부르게 잘 얻어먹고 후식으로 나른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에서(한 숨 푹 자고 싶었다!~) 꼬소한 카푸치노를 마시며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재미있는 얘기(그건 바로 SF얘기!)를 나누고는 헤어졌는데, 화창한 봄 날씨가 워낙 좋아서 중부지방에 황사가 있다는 경보를 무시한 채 무작정 시내를 한바퀴 돌아다니다가 헌책방에 들러 모임 때 사용할 도서를 몇 권 구입. 그 와중에 건진 책이 '로버트 하인라인'의 <떠도는 도시 우주선>~

제목 그대로 '우주를 나는 도시'를 배경으로, 도시 우주선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지상에서와 같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며 우주여행을 시작하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이 먹은 사람들은 죽고 그 후손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 다시 나이 먹은 사람들은 죽고 다시 그 후손들이 자라서 어른이 되고...를 여러 세대에 걸쳐 반복하다가 마침내 목적하던 켄타우리 행성에 도착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에 의한 비극적 사건/사고들을 다루고 있다고 함.





덧, 이 책은 '학원출판공사'에서 두툼한 하드커버로 출간된 '세계 공상과학 모험 명작선'시리즈의 한 권으로 비록 절판본이기는 하지만 헌책방 다니다 보던 어렵잖게 눈에 띄는 책이기에 그동안 여러 작품을 발견하고도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하인라인의 작품은 처음 발견한데다 문득 '빅3' 생각이 떠올라 기념으로 구입!(이렇게 한 권 두 권 구입하다가 또 '병' 도지는 거 아냐?...;;)
'하인라인'의 작품 중 그나마 잘 나가는 <여름으로 가는 문(잎새판, 고려원미디어판)>과 <스타십 트루퍼스(시공사판, 행복한책읽기판)>가 각각 두 가지 판본으로 출간됐다면, 이 책은 무려 여섯 가지 판본으로 출간됐는데 대부분이 아동용으로 번역된 책들이라 '청소년 SF'가 아닌가 싶어 살펴보니 그보다는 '미래 역사'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라 함.

덧덧, < Orphans of the Sky>의 여섯 가지 번역 판본.
1. <방황하는 도시 우주선>_계림출판사(1983)
2. <떠도는 도시 우주선>_동서문화사(1983)
3. <우주 방랑 도시>_해문출판사(1985)
4. <방황하는 도시 우주선>_금성출판사(1986)
5. <떠도는 도시 우주선>_학원출판공사(1990)
6. <방황하는 도시 우주선>_진영출판사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8/04/03 21:59 | 木星의 허름한 헌책방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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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금숲 at 2008/04/03 22:11
어헉 저거 재밌어요 어헉

저도 오멜라스 구경하고 싶다능 하악
Commented by 코토네 at 2008/04/03 22:27
오.. 저거 옛날에 가지고 있었던 추억의 작품입니다.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8/04/03 23:53
저는 해문판으로 봤는데 점점 퇴화되어가는 우주선 안의 사람들 사는 꼴이 참 안습이었죠.
Commented by 바람의자유 at 2008/04/04 00:12
엄청 오래 전에 봤던 기억이 있네요^^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4/04 09:43
금숲님/ 대충 훑어봤는데 제법 재미있어 보이더라구요~(그러잖아도 '금숲'님 얘기도 했었는데 언제 한 번 같이 놀러 갈까요?^^)

코토네님/ 햐~ 어쩌면 저 책이 '코토네'님이 가지고 있었던 추억의 책일지도 모르겠군요!^^

잠본이님/ 아앗, '해문'판이라면 '팬더 SF걸작'시리즈를 말씀하시는 거겠죠? 시리즈중 그 한 권만 없는데...ㅠ_ㅜ

바람의자유님/ 와아, '바람의자유'라... 참 멋진 닉네임이군요~(바람따라 이리로~저리로~^^)





덧, 최소한 네 분 이상이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시게 된 건가요?^^
Commented by cain at 2008/04/04 09:50
전 금성출판사판으로 봤어요. 그때 과외하던 애네 집에 전질이 있어서 갈 때마다 빌려 봤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 근데 너무 한꺼번에 마구 읽어대서 그런지 내용을 다 헷갈리면서 잊어버렸습니다. -_-;;;
Commented by 코토네 at 2008/04/04 22:25
저도 금성출판사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락에 있을 것 같습니다만...;;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4/05 00:20
후훗, 저 책은 그야말로 '떠오르는 추억의 우주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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