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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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월간 < SF번개> 2월호 소식!

2008년의 33일째 되는 날이자 남아있는 2008년이 333일이었던 어제(앞으로도 작심삼일을 백열한 번이나 할 수 있으니 지금이라도 무엇이든 '작심또작심'하시길~), 우주의 어딘가에 있는 레스토랑식 퓨전호프에서 월간 < SF번개>가 있었다.
올들어 두번째 공식 SF모임으로 다음주의 설연휴를 전후로 최대 9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날이었기에 혹시라도 벌써부터 고향이나 외국으로 귀성 내지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있지 않을까싶어 조촐~한 설맞이 SF모임이 되겠다 싶었는데 미리 참석의사를 밝히신 분들 외에도 당일날이 되어 이렇게저렇게 시간을 만들어 참석하신 분들이 제법 되었으니 신입 부족민 두 분을 포함해서 이번에도 열세 분이 참석!(그중 여성부족민이 다섯 분에, 남성부족민이 여덟 분~)
앞으로도 기존 부족민들은 물론 새로운 부족민들이 많이많이 참석해서 변화와 발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무지하게 큼!

주중 제법 쌀쌀했던 날씨가 풀릴듯풀릴듯말듯말듯 하다가 주말을 맞아 마침내 확 풀리면서 기분도 가벼웁게 룰루랄라 약속장소로 출발~
아직 시간이 남아 근처 서점에 잠시 들러 책구경을 좀 한 뒤(갖고 싶은 책 모두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돈을 벌어라!") 모임장소에 도착해서 자리에 막 앉으려니 '권'님이 일등으로 도착!(아, 내가 일등이구나...^^) 그리고는 술이나 먼저 시켜놓을까말까를 고민할 사이도 없이 <화성의 공주> 번역자 'dante99'님과 'cain'님, 그리고 <화성의 공주> 출간과 관련해서 신경 쓸 일이 산더미같을 'toonism'님과 언제나 룰루~하실 것 같은 '랄라'님이 100m 결승선을 통과하듯 줄줄이 도착도착도착도착!!!! 술과 안주를 시키고 잠시 얘기를 나누고 있으려니 '금숲'님이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간달프'님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 술과 안주를 세팅한 뒤 간단하게 부족민들 인사를 시켜드리고는 건배와 함께 하나둘 얘기꽃을 활짝활짝 피웠고 웃음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즈음해서 '여름달'님이 춘천에서 올라오신 남친님을 동반하고 도착. 그 뒤를 이어 작년 여름이후 오랜만에 참석하시는 'scifi'님과 여전히 어딘가를 방황하다 온 것 같은 '날백수'님, 그리고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구구'님까지 열세 분이 참석완료!
그 와중에 각자 준비한 책들을 꺼내 놓으며 방출을 시작, 새로운 주인의 품으로 꼭꼭 안겼는데 다른 분들이 한두 권 씩 챙기는 동안 지난 달에도 두 권을 건진 바 있는 스아무개는 이번엔 다섯 권을 풀고는 네 권을 건진 것도 모자라 날백수님으로부터 생각도 못 했던(그러나 너무나도 갖고 싶었던!) '그 책'마저 받으며 도합 여섯 권을 챙기게 되었다는! 우후후후~아하하하~ 결국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어!~^^
읽은 책/읽고있는 책/ 읽을 책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와 함께 언제나처럼 즐거웠던 시간에 이어지는 헤어지는 아쉬움은 이번에도 변함없었는데 도무지 인정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없는 시간은 제 할 바를 다하며 한 분 두 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으니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자리를 파한 것이 열한 시경...
날밤새는 부족민인 날백수님, toonism님과 함께 2차로 간 어묵전문점에서 이러저러한 얘기를 밤새 나누다가 새벽 네 시경 헤어지는 것으로 2월 < SF번개>를 마무리~(오랜만의 무박2일 모임! 이번에도 나는 잘 얻어먹었음...^^;)

비록 지금은 '다음 달엔 나도 한 번...'을 마음 속으로만 되뇌이고되뇌이다가 결국 참석하지 못한 채 한 달 한 달을 보내버릴지라도 마음 한 구석 그 마음 잘 간직하고 있다가 언젠가는 꼭 참석하게 되기를 바라는 이 즐겁고 유쾌하며 건전하기까지한 술이 아닌 책모임, 술모임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엔 책모임이기를 희망하는 월간 < SF번개>가 음료는 마셔야하고/ 책은 읽어야하며/ 사람은 만나야 한다는 신념을 모든 SF를 걸고 지켜내 올 한 해 결코 중단되는 일 없이 이어져 나갈수 있도록 전 은하계가 깊은 애정과 높은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과 더불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함~
다음 월간 < SF번개>는 (3월이 홀수달인 관계로) '첫번째 금요일'인 3월 7일 금요일 예정!
하지만 그 이전에 '좋은 소식'이 있으면 3월 8일 토요일로 변경될 가능성이 51%정도 됨.
_SFace 통신.





덧, 벌써 한 달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정도로 연초에 가졌던 1월 모임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그동안의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잽싸게 지나가버린데다 날짜도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하루 늦춰졌을뿐 모임 장소도 지난 달과 같은 곳이어서인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틈틈이 마치 아직도 1월 모임을 계속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었을 정도. 앞으로 한 달도 금방 가려나?...

덧덧, 이번 모임엔 '기적의책' 발행인과 '기적의책' 객원 기획이사, '기적의책' 객원 번역자, '기적의책' 객원 표지디자이너, '기적의책' 객원 홈페이지운영자, '기적의책' 객원 심볼마크 디자이너 등등 '기적의책' 드림팀이 총출동했는데(관련있는 몇몇 분이 참석 못 한 것은 아쉬웠음~), '기적의책' 출판사의 첫 작품인 <화성의 공주> 출간작업이 마치 호수 위에 떠있는 백조처럼 표면상으로는 별 진전이 없는듯 보이지만 그 밑바닥에서는 남모르게 고생하는 toonism님의 힘겨운 노력이 있으니 SF팬덤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더불어 <화성의 공주> 출간시 주저함없이 구입할 수 있는 여유로운 통장잔고를 부탁드림~

덧덧덧, 모임내역 결산
맥주:3000cc 여섯 잔.
안주:모듬소시지X2, 새우쉬프림, 치즈감자그라탕, 켄터키프라이드치킨, 훈제치킨과 과일, 폭찹데리야끼, 삼겹살치즈구이, 주방장스페셜(大), 이탈리안돈까스, 골뱅이무침과 사리, 한치

덧덧덧덧, 참석멤버_간달프님/구구님/권님/금숲님/날백수님/라이넬님/랄라님/스페이스오딧세이놈/여름달님/cain님/Dante99님/scifi님/toonism님/(가나다abc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8/02/03 17:09 | 火星의 고장난 우주선 | 트랙백(1)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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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실마릴 공방 at 2008/02/06 00:00

제목 : SF번개 2월
2008 월간 &lt; SF번개&gt; 2월호 소식! 사진해설 : SF도서 한 권을 쟁탈하기 위해 가열찬 가위바위보 항쟁을 하는 간달프 군과 슾 님 언제나처럼 모임에 풀려나온 공짜 책을 차지하기 위한 아옹다옹과 음식을 시키는 빠른 손놀림 + 집어먹는 더 빠른 손놀림 + 새로 온 분들 및 전에도 온 분들과의 허물없는 대화 + 슾님과 투니즘님의 입씨름 구경 등등. 아~주 유쾌했어요. 흐흐흐흐.... 그리고 저 사진......more

Commented by 라이넬 at 2008/02/03 22:38
안녕하세요 2008년 12월 3일 22시 37분 현재 슾훼님의 후기 마지막부분의 참석자목록에서 가장 긴 호칭(...)을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앞으로는 세글자로 줄여주셔도 될것같네요[응?] 아니 뭐 사실 제때 참석했으면 다른분들 자기소개도 들을겸 겸사겸사 소개했겠지만 여러모로 상황도 뻘쭘하고 뭐 이러쿵저러쿵 기타등등해서...[도망]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2/04 17:14
호칭 바꿔드렸습니다~^^;
Commented by cain at 2008/02/04 17:34
모임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잘 놀았어요. ^^

실천문학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소설 목록에 절판본으로 캐치-22가 있더군요. 그리고 세시판에는 스페이스오딧세이님이 새삼 부러워지는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http://www.silcheon.com/board/content.asp?idx=2729
Commented by Dante99 at 2008/02/04 21:51
토요일 잘 놀았습니당~^^

토욜에 있었던 얘기 중에 스 모님이 갖고 계시는 희귀본을 "뜯어서" 제본한 다음 원본은 풀로 다시 붙여서 스 모님께 돌려드린다는 toonism님의 '제본 프로젝트' 참 마음에 들던데 추진하시와요~ (퍽)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2/05 15:25
cain님/ 헤헤, 저야 뭐 다른 분들이 차려놓은 밥상 앞에서, "밥먹읍시다~" 했을 뿐인걸요...^^
그나저나 '문예출판사'에서 재간하려는 모양이군요. 뭐 이제는 천천히 나와도...(퍼퍽!!)

Dante99님/ 그게 '불법'이랍니다~
하지만, <화성의 공주>가 십만 부 팔리면 '심각하게' 고려해 보겠사와요오~(제발 구만 부만 팔려랏!!)
Commented by 마나쟁이 at 2008/02/06 00:22
부럽슴다... 생활전선 최전방에 홀로선지 어언1년여..는 아니고 2달이 되가는군요. 일요일이 아님 시간을 내기가 힘든상황이라 당분간은 멀리서나마.. 침만;;;
건강하시고 담에 뵈요 ^^
Commented by 간달프 at 2008/02/06 01:07
책을 많이많이 겟 해서 즐거웠스빈다.
근데 앞으로도 월급이랄까가 생기기 전까진 5000냥 사태가 계속 될 것 같은데 어쩌죱 흑
매월 책을 바치는것으로 대신 할깝쇼 ;ㅅ;
Commented at 2008/02/06 12:5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2/08 13:39
마나쟁이님/ 하핫, 제가 더 부러워해야 하는거 같은데요...;;

간달프님/ 아하핫... 뭐 매번 어떻게든 해결이 되더라구요~^^

비공개님/ 오호홍~ 다행이어용~ 3월엔 꼭 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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