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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11월 3일), 우주의 끝에 있는 레스토랑식 호프에서 월간 < SF번개>가 있었다. 8월 모임이후 석 달만의 토요일 모임이었는데 원래 2일 금요일로 예정되어 있다가 모임을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변경하는 바람에 한 달 내내(또는 두 달 이상!) 모임을 기다렸던 몇몇 분들이 아쉬움을 나타내며 부득이하게 다음 달 모임을 기약하는 가운데(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날짜를 변경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리며...;), 행여라도 날짜가 변경된 것으로 인해 참석인원이 적으면 '누군가 한 분'이 크게 미안해 하면서 "오늘 술값 제가 낼게요!"하는 벼룩의 간을 빼먹는 상황이 발생하기라도 할까봐 이분저분한테 소환령을 발부하며 물밑작업을 실시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는데 그 정성에 저 위의 누군가가 감동이라도 했는지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하고 어린 羊떼를 盞盞한 술가로 인도하사 SF모임에 참석하게 했으니 처음 나오신 다섯 분을 포함하여 그 인원이 열세 명에 이르렀다는...(그중 남자부족민이 여덞이요, 여자부족민이 다섯이니 모임을 주동한 스아무개가 보기에 너무 좋았다더라~^^;;) 모임일이 주말인 관계로 예약을 해야했기에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주말이기때문에 예약이 안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하게되었음에도 (언제나 그래왔듯이) 가면 자리가 있겠지~하는 다소 나태한 마음가짐으로 느긋하게 모임장소로 갔더니만 이미 다른 손님들이 단체석을 차지! 할수없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루디브리아'님과 다른 장소로 이동해서는 장소변경 문자를 마구마구 날렸고 이어 '겉저리'님, 'toonism'님, '스프'님(처음엔 못 알아봤다. 죄송...;)이 속속 도착, 비로소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려니 '금숲'님이 '마나쟁이'님과 'skill'님을 대동하고 등장, 술과 안주를 시키고 각자 인사와 얘기를 막 나누고 있자니 '정귀'님과 'kaonic'님이 각각의 여신, 아니 여친님이신 '종주'님과 'foxscully'님을 모시고 왔고 좀 늦게 '권'님이 도착하면서 총 열세 명의 부족민이 참석 완료!(한편, 참석인원이 열세 분이 아닌 열다섯 분이 될 수도 있었으니 그 두 분은 'mysticat'님과 일행분~ 하필 모임 장소가 정부시책에 따라 미성년자의 술집출입을 철저히 금하고 있는 곳이었던 탓에 두 달이 모자라는 나이로 일행분이 입장금지가 되어버렸고 부득이하게 mysticat님도 인사만 나누고는 쓸쓸히 발길을 돌리셔야 했다는 것... 정말이지 너무 죄송했다...-_-;;) 어느정도 자리가 차고 술과 음식이 들어가면서 이런저런 얘기꽃과 웃음열매가 피는 가운데 드디어 숨어있는 교환용 도서들이 여기저기서 모습을 드러냈으니 SF, 판타지, 무협, 잡지, 코믹 등 장르를 불문한 도서들이 한 무더기였고 저게 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할만한 기구(도구?)들을 비롯한 온갖 물품들도 쏟아져 나왔는데 그 양은 가히 역대 SF모임 최고라 할만했으며 그 자리에서 뭐든 한두 개씩 챙기지 않은 사람이 없을정도!(다만 몇몇 분은 늦게 오신 관계로 소득이 없었다는...;) 그중에서도 스아무개는 열 권을 풀고는 일곱 권을 챙겼는데 10월모임에서 좌중의 호기심을 불러모았던 <3001:파이널 오디세이>를 겉저리님으로부터 전달받기도 했다는~(시저의 것은 시저한테로!^^;) 전혀 예상치 못할정도로 많은 물품들로 인해 모임이 한층 풍성해졌는데 다음 모임 때에는 신간 SF도 함께 하기를, 아울러 다들 한 권 씩 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언제나처럼 변함없다고 함.(처음엔 참석의사를 밝히셨다가 다른 일때문에 불참하신 분들도 몇몇 분 되는데 정말 즐거운 모임이었기에 너무나 아쉬웠음...) 한편, 토요일 모임의 장점으로는 다음날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것으로 그로인해 더 많은 분들이 더 오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는데 열한 시경,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중 세 분이 막차 때문에 먼저 일어나시면서 1차를 마무리한뒤 나머지 분들 모두 2차를 가셨는데 그곳에서 밤을 꼴딱 새우며 얘기를 나누고는 다섯시가 넘어서야 일부는 대리운전자를 부른 정귀님 차에, 일부는 지하철에, 일 분은 버스에, 일 인은 걸어서 귀가하는 것으로 11월 < SF번개>를 마무리~(이러다 무박2일 모임이 정례화 되는 건 아닌지...^^;) 매달매달의 모임이 기대되면서도 만나면 반갑고 끝나면 아쉬운 즐겁고 유쾌한데다 건전하기까지한 술이 아닌 책모임, 술모임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엔 책모임이기를 희망하는 월간 < SF번개>가 음료는 마셔야하고/ 책은 읽어야하며/ 사람은 만나야 한다는 신념아래 한 번 나온 분들은 다음에도 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여친님이나 남친님을 비롯해 주위분들도 전도하듯이 모시고 나오고 싶은 모임으로써 앞으로도 꾸준히 영원히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 있도록 전 은하계가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아니 두번세번이라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함~ 다음 월간 < SF번개>는 '매달 첫번째 금요일'인 12월 7일 금요일 예정! 하지만, 12월모임은 송년모임을 겸하는데다 '모종의 작품(그 작품은 <화성의 공주>! "뭐?" <화성의 공주>!! "뭐라고?" <화성의 공주>라고!!!)'이 출간 예정이라 '공주님'의 방한일정이 12월중에 성사되면 중순 이후의 토요일(22일경?...)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지어는 스아무개의 생일인 31일 월요일로 정해질지도 모른다고 함~(어쩌면, 어디까지나 어쩌면, 12월 7일의 정규번개모임과 신간SF출간+송년모임을 겸하는 12월 중순이후의 진짜번개모임, 두 가지 모임이 다 있을지도 모르니 지금부터 준비들 해 두시랏!~) _SFace 통신. 덧,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다 감사한 마음이 있지만 특히, 회사일때문에 심경이 여러가지로 복잡한 가운데에도 잊지않고 참석해주신 '번개참석률 100%'를 자랑하는 kaonic님과 아울러 그의 페르소나 foxscully님께도 감사를 드림~(얘기도 거의 못 나눴다는...;) 덧덧, 지난 모임은 날짜가 변경된 것도 모자라 장소도 급변경되면서 참석하신 분들한테 미미하지만 유쾌하지 않은 혼란을 드렸기에 스아무개의 모임 주동자로서의 자격여부가 도마에 오를뻔했으나 다들 그냥그러려니~하며 넘어가 주는 분위기였고 이때를 놓치지않고 우리의 스아무개는 슬그머니 분위기에 파묻히며 겨우 목숨을 부지...("다음번에 또 이러면 그때는 확!...") 덧덧덧, 모임내역 결산 1차. 맥주:3000cc 다섯 잔. 500cc 열네 잔. 안주:고추장불고기, 해물떡볶이, 케이준치킨샐러드X2, 수제모듬소시지 2차. 맥주:3000cc 두 잔. 소주 일곱 병. 복숭아소주 1000cc 한 병. 안주:브로커리새우볶음, 해물누룽지탕, 베이컨버섯말이, 오징어짬뽕, 고추장닭불고기 덧덧덧덧, 참석멤버_겉저리님/권님/금숲님/루디브리아님/마나쟁이님/스페이스오딧세이놈/스프님/정귀님/종주님/foxscully님/kaonic님/skill님/toonism님/(가나다abc순)...& mysticat님/일행분 덧덧덧덧덧, 어제도 낮부터 오늘 새벽까지 술마시느라 본의아니게 모임후기가 늦어졌는데 "후기 올려달라!"며 다그치신 某님을 비롯, 후기를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무슨 후기가 온통 '죄송하다'는 얘기밖에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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