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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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월간 < SF번개> 8월호 소식!

지난 토요일(어제, 8월 11일) 대학로 모처에서 월간 < SF번개>가 있었다. 그동안은 '매달 첫번째 금요일'을 모이는 날짜로 정해왔으나 휴가가 몰려있는 7월말~8월초를 피해 날짜를 잡다보니 이번엔 두번째 토요일인 11일에 모이게 된 것. 그래도 8월 중순까지는 명색이 휴가철인 관계로 이번 모임의 참석자가 얼마 안 될지도 모르겠다는 예상을 했었는데 다행히도(한두 분만 참석했다고해서 불행한 모임이라는 얘기가 아니라는 정도는 다들 아시리라 믿고~) 열 분이나 참석했고 이번에도 '여성'부족민 네 분이 참석!!!!^^(다만, 7월 모임 이후 참가를 희망하셨던 몇몇몇몇몇 분들중 이번에 참석한 분이 한 분이라는 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는...ㅠ_ㅜ)

책과 사람과 술 중에서 뭔가 하나 이상을 좋아해야 한다는 다소 까다로울수도 있을법한 참가조건 외에도 '장소는 항상 서울'이라는 지역차별적인 참가조건에 항의(?)하고자 저 멀리 '대구'에서, 오직 이번 번개 참석을 목적으로 올라오신 분도 계셨는데 모두들 그 놀라운 열정에 경탄! 그런가하면 무려 '제주도'에서 올라오신 분도 계셨는데 알고보니 휴가 복귀한 것으로 판명~(이에 질세라 '도쿄'에서 왔다고 주장하는 한 부족민이 있었으나 아무도 믿지 않았음...^^) 그외에도 많은 분들이 회사에서의 업무, 집에서의 낮잠, 연인과의 데이트 등을 마치고 참석하여 자리를 반짝반짝 빛내주었음.
한 분 두 분 모이며 지난번 모임 이후 출간된 화제의 신간도서 및 최근 개봉된 문제의 신작영화 등에 대한 얘기꽃, 웃음열매를 피우는 가운데 3백만년전에 절판된 <3001 : 최후의 오디세이>가 등장했는가 하면 지금은 화석으로만 발견된다는 그리폰 두 마리의 비행장면도 포착되었고(그중 한 마리는 모임의 주동자 스아무개가 생포했다고 함~) 아직 탯줄도 끊지 않은 최신간 대체역사물 <나폴리 특급 살인> 두 권을 경품으로 한 사다리 게임도 하는 등(늦게 오시는 바람에 게임에 참석 못 하신 두 분께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함...;) 이번에도 여기저기서 책들이 휙~휙~ 오고가는 아름답고 신기하기 그지없는 광경이 연출! '과연 책모임답다!'라는 주위의 반응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함~
깊어가는 이야기와 함께 시간도 흐르고흘러 두 분이 먼저 자리를 떠난 뒤에도 다른 분들은 마치 날이라도 잡은듯 도무지 멈추지않는 얘기꽃, 웃음열매를 피우며 하룻밤을 넘겼고 새벽 두 시경 모임을 파하는 것으로 8월 < SF번개>를 마무리~

이 즐겁고 유쾌한데다 건전하기까지한 술이 아닌 책모임, 술모임이 될 수도 있지만 결국엔 책모임이기를 희망하는 월간 < SF번개>가 한 번 나온 분들이나, 한 번쯤 나가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마치 직장인들이 월급날 기다리듯) 한 달 한 달의 기다림으로 매일매일 날짜를 확인하게 되는 모임으로써 앞으로도 꾸준히 영원히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 있도록 전 은하계가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모임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함~
다음 월간 < SF번개>는 '매달 첫번째 금요일'인 9월 7일 금요일 예정!
_SFace 통신.





덧, 새벽 두 시까지 이어진 모임을 마치고는 '램프의요정'님을 배웅하며 단 둘이 데이트(?)를 하려는데 모임의 싱글즈 '날백수'님과 'toonism'님이 쫄래쫄래 쫓아와 훼방(^^;)을 놓는 바람에 '램프의요정'님을 먼저 보내드리고 근처 오뎅탕집으로 가서 오십세주를 마시며 날이 새기를 기다렸다가 첫차가 다닐 무렵 세 번째 차에 'toonism'님을 태워 보내는 것으로 8월 < SF번개> 2차를 마무리~(2차는 'toonism'님이 계산했는데 항상 그렇듯 뭐 이런 맛에 사는거지. 인생 뭐 있어?...^^;)

덧덧, 이번 모임에도 '트리헤드 티셔츠'가 커플로 등장!('kuroneko'님은 낯선 사람들 가운데서'트리헤드 티셔츠'를 알아보고 < SF번개> 모임을 확인하셨다는...^^)

덧덧덧, 이제 막 읽기 시작한 <최후의 날 그후>를 (자랑할겸^^;) 들고 나갔는데 과연 이미 몇몇 분들이 구입, 벌써 다 읽은 분도 계시고 '재미있다'는 평이 일반적이라 '잘 골랐다!'싶어 괜히 으쓱으쓱~

덧덧덧덧, 모임내역 결산
맥주:500cc 마흔 잔.
안주:돈까스, 모듬소세지, 불닭발, 광동식탕수육, 순대볶음, 옛날도시락, 계란말이x2, 해물고추잡채x2, 치즈나쵸x2, 치킨볶음x2

덧덧덧덧덧, 월간 < SF번개>와 관련해서 운영(?)방식이나 장소, 그외 기타 등등에 대한 건의사항 언제나 환영!

덧덧덧덧덧덧, 참석멤버_겉저리님/금숲님/날백수님/당신의페르소나님/램프의요정님/스페이스오딧세이놈/kaonic님/kuroneko님/scifi님/toonism님(가나다abc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7/08/12 17:41 | 火星의 고장난 우주선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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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삼두표 at 2007/08/12 20:42
재밌었겠네요. 저도 한번쯤 갈까 갈까 그랬는데 계속 못갔습니다. 다음엔 기회를 봐서 가도록 하지요. ㅎㅎ
Commented by Zannah at 2007/08/12 22:58
사..사.... 삼천일!!!!
Commented by stonevirus at 2007/08/12 23:17
JOYSF행사 파하고 집에가서 뻗...;;;;;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8/13 19:49
삼두표님/ 후훗, 재미있었답니다~(나만 그런가?^^;) 암튼 다음 번개는 9월 7일 금요일이니 미리 시간을 빼놓으세요^^

Zannah님/ toonism님에 따르면 그 책이 '최후의 <3001:최후의 오디세이>'였다는군요...

stonevirus님/ 저도 오후에 [괴물]보러 갔었는데요~(어떤 분이 저를 반갑게 맞이하시길래 stonevirus님인가? 싶었답니다^^;)
Commented by at 2007/08/13 23:57
9월 모임에는 꼭 참석하도록 하지요오 :)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8/14 15:47
물론 그러셔야지욧!(기왕이면 '거울'분들도 모시고 나오세요~)

아, 감기약도 '독실하게' 챙겨드시고...^^;
Commented by 친절한윤자 at 2007/08/15 01:05
오~첨 오는 것같은데..티스토리에선당신의페르소나라고쓰지만..
사실 저의 고정닉은 foxscully랍니다. ㅎㅎ
그날...한강에 가고파서 먼저 일어났었는데 모임 즐거우셨나봐요~
담에 또 뵈요. ^^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8/15 16:50
'그날'은 너무 일찍 가셔서 서운했어요. 엉엉~(다음엔 같이 밤을 새자구용!)

그나저나 닉네임이 'foxscully'라니 방에 커다란 UFO사진이 붙어있을 것만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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