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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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No.39 : 산행시 벌금 조심하세요~

지난 목요일부터 2007년 장마가 '공식적/본격적'으로 시작됐다(친구들은 장마때도 산에 갈거냐고 묻는데 아니, 가는 날만 비가 안 내리면 가는거지, 뭐. 장마라고 회사나 학교 안 가나?...).
7월중순까지 계속 될 거라고는 하지만 아무렴 하루도 빠짐없이 한달간을 매일같이 내리지는 않을터, 산에 오르는 시간대에만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덧붙여 '기상특보에 따른 출입통제'만 아니라면...;) 주말의 산행은 계속 될 예정인데다가 지난 5월말 시원통쾌하게 '콸콸콸' 흘러내리는 청수천을 본 이후 언제 한 번 '계곡물에 발 담그고 한 숨 푹 늘어지게 낮잠이나 잤으면...' 싶은 마음이 계속 들어왔기에 빨리 장마가 끝나서 계곡에 물이 좀 불으면 계곡물에서 발장구치며 캔맥주나 마셔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를 눈치챈(?)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계곡 물에 온 몸을 담그는 행위시 과태료 부과'를 전격 발표! 손이나 발을 담그는 것까지는 봐줄 수 있어도 몸 전체를 담그는 것은 못 봐주겠다는 것인데 벌금이 무려 20만원이고 그것도 처음 적발된 날로부터 1년이내에 두번째 적발되면 40만원, 세번째 적발되면 60만원이란다(네번째는 80만원, 다섯번째는 100만원... 이렇게 나가는 건가?).
그런데 '온 몸'이라는 것이 정확히 어느어느 부위까지를 말하는지가 명확치 않은데 발바닥부터 머리꼭대기까지를 말하는 것인지, 엉덩이나 허리이상을 말하는 것인지, 사지를 제외한 또는 사지와 상관없이 몸뚱아리를 말하는 것인지가 불분명하다보니 적발이 된 단속대상자가 이런저런 핑계로 발뺌할 것은 흐르는 물을 보듯 뻔한 일인지라 자칫 손이나 발을 담그는 행위로까지 확산(수축이라고 해야되나?)되지나 않을까 염려스럽다.

>>> 예상되는 新풍속도
계곡을 순찰하던 단속반원, 물 속에서 수영하는 아저씨를 발견하고는 단속에 들어가는데,
"거기 아저씨, 계곡물에 '온몸'을 담그면 안돼요. 벌금 20만원입니다."
"뭐야? 내가 지금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고 있는데 구해주지는 못할 망정 벌금을 내라고? 야잇, 엑스엑스엑스야!!"...

덧, 어제도 헬기 떴다. 4주째 사고다...-_-;

덧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10,000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8 : 청바지가 찢어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9 : 보온병을 준비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0 : 토종닭백숙을 먹다
북한산 등산기 No.11 : 북한산은 눈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12 : 목숨걸고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3 : 백운대가 귀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4 : 눈길을 걷고걷고또걷다
북한산 등산기 No.15 : 해장등산을 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6 : 출입저지를 당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7 : '트리샤 맥팔랜드'를 따라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8 : 3주만에 백운대를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19 : 결국, 눈은 오지 아니하였다
북한산 등산기 No.20 : 등산로를 변경해보다
북한산 등산기 No.21 : 도깨비같은 날씨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2 : 설은 설이고 산은 산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3 : 북한산은 아직 봄이 아니다
북한산 등산기 No.24 : 북한산의 학력은, 오리무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5 : 雨山에서 雨傘쓰고 하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6 : 눈꽃과 봄꽃 사이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27 : 북한산에 중독되다
북한산 등산기 No.28 : 타임 퀘이크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9 : 모처럼의 동반 산행~
북한산 등산기 No.30 : 북한산은 꽃단장중~
북한산 등산기 No.31 : 북한산은 이제 봄이다~
북한산 등산기 No.32 : 계절에 낑기다;;
북한산 등산기 No.33 : 반달곰을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34 : 안개 속에 젖어들다...
북한산外 등산기 No.01 : 미안하다. 도봉산 갔다...;
북한산 등산기 No.35 : 내 사랑, 북한산~
북한산 등산기 No.36 : 조심조심 산조심...
북한산 등산기 No.37 : 북한江으로 갈까요, 북한山으로 갈까요?
북한산 등산기 No.38 : 바람 잘 날 없는 북한산...ㅠ_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7/06/24 14:04 | 土星의 초라한 사진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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