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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_스티븐 킹_Stephen King 번역자_ 정성호 출판사_ 정음문화사 발행일_ 1996년 1월 15일 가격_ 6,600원 과연 나는 저 위의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것일까? 낮에 잠깐 외출했다가 들어왔는데 '어라? 문이 잠겼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잠긴 것이 아니라 '막혔네!'... 뭔가하니 누군가가 대문 열쇠구멍에다가 하드를 먹고 남은 막대기를 쑤셔 넣은 것!(어떤 놈이냣! 잡히면 거시기에다가 거시기를 확!!...) 대략 어이없는 가운데에서도 뭔가를 해봐야겠는데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라(열쇠로 긁어봤지만 택도 없더라는...) 멀뚱히 서있다가 집주인 아저씨한테 전화를 했는데 집/휴대전화 아무 것도 안 받기에 다시 멀뚱히 하늘만 바라보며 ('미야베 미유키'말마따나) '어쩌다가 이런 세상이 되고 말았을까?'를 염려(?)한 끝에 일단 동네나 한바퀴 돌자는 생각으로 잠시 걷다가 나도 모르게 헌책방으로 향했는데... 건질만한 게 없다는 생각으로 발걸음을 돌리려는 순간 뒷덜미를 확 낚아채는 뭔가가 있어 돌아보니 엇, 저 책은 '스티븐 킹'이 '톨킨_John Ronald Reuel Tolkien'의 <반지의 제왕_Lord of the Rings>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바로 그 <스탠드>, 아니 <미래의 묵시록>!! 그런데,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2, 3권 뿐, 1권이 없더라는...; 결국 2, 3권만을 꺼내들고는 이를 어쩐단 말이냐...망설이다가 '뭐 나중에라도 저 위의 누군가가 도와주겠지~'하는 생각에 일단 구입을 결정, 계산하면서 1권은 없냐고 물어보니까 아저씨 曰, "어? 그럴리가 없는데?"라며 분권된 책은 사거나팔거나 항상 짝을 맞춘다며 1권이 없었으면 애시당초 사지를 않았을테고 또 1권만 낱권으로 판적도 없었으니 아마 어딘가에 있을 거라는 얘기에 바닥에 쌓여 가려진 뒤쪽의 책들까지 다시금 샅샅이 훑어보기 시작했고 마침내, 저 구석에 처박혀 낑낑대고 있는 1권을 발견!(것봐! 저 위의 누군가가 날 좋아하는게 틀림없다니까~) 뜻하지 않은 헌책방 순례에 나섰다가 뜻하지 않은 책을 구입했는데 따지고보면 이 모든 일이 대문열쇠구멍에 하드 막대기를 쑤셔넣은 그 누군가 때문이라는!!(세상 모든 일에는 다 나름 이유가 있는 법...^^) 대략적인 내용은, 생화학 무기가 누출되면서 치명적인 전염병에 감염된 인류는 거의 전멸에 이르고 가까스로 살아 남은 사람들은 선과 악의 사회를 건설, 죽이지 않으면 죽게되는 최후의 전쟁을 준비하게 되는데... 덧, 이 작품의 초기원고가 (네 권, 심지어 일곱 권으로까지 번역출간된 <잇_It>에 버금가는) 방대한 분량이라 출판사 측에서 편집을 요구했고 아직은 유명작가가 아니었던 '킹'은 이를 수락해 직접 1/4가량을 줄인 삭제판을 1978년에 출간했는데, 그후 인기도 얻고 포스도 생긴데다 독자들도 원하고해서 1990년에 500쪽 가량이 복원/추가된 무삭제판을 출간. '정음문화사'판은 삭제판이고 머지않아 '황금가지'에서 출간될 <스탠드>는 무삭제판이라 함...(설마 네 권으로 출간하지는 않겠지?...) 덧덧, 각 권 뒷장에 <미래의 묵시록> 발간기념 '교환권'이 있다! 교환권 3장을 모으면 '정음문화사'에서 발간한 <세계문학전집> 전 100권 중 한 권을 보내준다는 행사를 안내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발행일로부터 2년'이내란다...ㅠ_ㅜ 덧덧덧, 이 작품은 '마스터즈 오브 호러_Masters of Horror' 시리즈를 기획/총지휘하는 동시 에피소드 5편 [초콜렛_Chocolate]을 감독하기도 했던 '믹 게리스_Mick Garris'감독에 의해 1994년 4부작 TV시리즈 [미래의 묵시록_Stephen King's The Stand]으로 제작되었는데 '게리 시니즈_Gary Sinise', '로브 로우_Rob Lowe' 등과 함께 '스티븐 킹'도 '테디'役으로 출연했다고 함 ('믹 게리스'는 이전에도 [슬립워커스_Sleepwalkers], [스티븐 킹의 "샤이닝"_Stephen King's "The Shining"], [라이딩 더 불렛_Riding The Bullet] 등 수많은 '킹'의 작품들을 TV물이나 영화로 제작했음~) 덧덧덧덧, (그런데 6,600원이라, 혹시 6,660원을 의도했던 거 아냐?...) 덧덧덧덧덧, 오랜만에 스티븐 킹덤에 벽돌 하나 올렸는데 보일듯말듯 이거 원 끝이 안 보이네, 끝이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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