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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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_Fantastique> 창간호 2007.
역자_
판타스틱 편집부
출판사_
페이퍼하우스_May 05 Vol.1
발행일_
2007년 5월 1일
가격_
6,900원








Special
특집1 / 영화인 17명이 말한다 - "이 작품, 영화화하면 어떻습니까?"
특집2 / <판타스틱>의 편견으로 뽑은 '한국 역사상 최고의 상상 25가지'

Fiction
SF 장편 연재 - <역사 속의 나그네> / 복거일
호러 단편 - <너네 아빠 어딨니?> / 듀나
SF 단편 -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 김창규
미스터리 단편 - <유월은 이름뿐인 달_六月は名ばかりの月> 1993. / 미야베 미유키_宮部みゆき / 권일영
SF 중편 연재 - <다이디타운 1부 : 거짓말_Dydeetown World : Dydeetown Girl-Lies> 1989. / F. 폴 윌슨_F. Paul Wilson / 김상훈
판타지 단편 - <이팅 하트_Eating Hearts> 2005. / 이윤하 / 최내현
판타지 장편 연재 - <실비와 브루노_Sylvie and Bruno> 1889. / 루이스 캐럴_Lewis Carroll / 정병선

Comics
<눈의 휴식> / 유시진
<도둑 맞은 이야기> / 김태권

Interview
국내 최초 독점 인터뷰! 일본 미스터리의 대모, '미야베 미유키'
일본 모던 호러 소설의 기수, '기시 유스케'
SF와 만주 웨스턴에 도전한다, '김지운'

Trend
Pickup / 19금의 철퇴를 맞은 <씬시티>의 속사정부터 트렌드를 대표하는 언저리 뉴스
Music / 순도 100퍼센트 페로몬의 분출, [바바렐라] OST 잠시 감상을~
Game / 러브크래프트의 '저주받은' 디지털 자손들 게임 한 판! 'DeAnimator'
사소한 것의 역사 / 도시 괴담
퓨처 러브 / 파트너의 기분을 함부로 느끼지 마라
아는 척 가이드 / '장르'란 무엇인가

Issue
SF 나침반 / 'SF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Column
김낙호의 '어메이징 코믹스 월드'
김봉석의 '장르문화 스코프'
김창규의 'TV 파노라마'
한윤아의 '동아시아 장르영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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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소설 / <끊어진 통신>

국내에 (아마도) 최초로 선보이는 장르전문 월간지 <판타스틱>!
작년 11월경 느닷없이 "SF와 판타지 중심의 장르문학 월간지 창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행책게시판에 출사표를 던지며 지독한 SF가뭄에 목말라하던 이 바닥의 독자들을 흥분시킨 이래("같은 장르끼리 왜 우리는 무시하냐?"라는 발언들 때문에 흥분이 거의 광분의 수준에 이르기도...) 해를 넘겨가며 2월 '창간준비호'와 3월 '창간호'를 애타게 기다리게 하다가 출판사 사정으로 계속 미뤄지더니 결국 '창간준비호'는 취소되고 '창간호'만 예정보다 두 달 늦게 출간, 바로 구입했으나(나름 가장 먼저 구입했다고 좋아했는데 웬걸? 서점에서 구입한 사람들은 '절규'탈까지 받았다는 소식에, 못 받은 사람들은 '절규'했다는...-_-) 단숨에 읽어버리기가 아까워 조금씩조금씩 한장한장 정성스레 읽으며 야금야금 쩝쩝 맛을 보다가 이제야 다 읽었다.
'판타스틱'이란 제호 그대로 판타지, SF, 미스테리, 호러를 아우르는 '복합문화잡지'인만큼 각 장르별로 나름 적절한 지면을 분배, 소위 취향대로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 킁킁, 어딘가 '영화잡지'다운 냄새가 나기는해도(일단 '잡지'스럽기는 하다!) 뭐 전체적으로는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SF를 조금 더 기대했던 입장에서는 자기영역을 침범(?) 당한 것만 같아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는데(아마 판타지 독자는 판타지 독자대로, 호러 독자는 호러 독자대로 조금씩은 불만을 토로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무엇보다 장르를 떠나 '이거다!'싶게 재미를 느낀 내용이 없어서 일지도...
어차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노릇,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도 추구하는 <판타스틱>이 되기를 바랄뿐인데, 다음 호에서는 설사 단 한 꼭지의 지면에만 SF관련글이 실릴지라도(다른 장르도 마찬가지) 보다 더 알차고 충실한 내용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그야말로 편견으로 가득찬 특집 '한국 역사상 최고의 상상 25가지'같은 내용은 거창한 제목에 비해 턱없이 부실한 내용이라 그 의도를 모르겠다. 편집진이 심심했던 것일까?...).





덧, 내용을 떠나 잡지의 전체 느낌은 색색이 화려함에도 어딘지 어둡다. 뭐 가독성이 떨어진다기 보다 그냥 분위기가 그렇다는 얘기인데 음, 표지가 너무 밝아서일까?...(아, 이중으로 만든 표지는 보기엔 재미있는데 읽으려니 자꾸만 걸리적거려서 불편했다. 계속 저런 표지를 고수하겠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할 듯...)

덧덧, '문학과 지성사'에서 1~3권이 출간된 '복거일'의 <역사속의 나그네>는 비록 4권의 내용이 실려있는 '사이언스 타임스'의 사이트를 알려주고 있으나 '대뜸' 5권의 내용부터 연재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아닐까 싶다(그나저나 한국사람한테 한국말이 이토록 낯설고 어려울 줄은 미처 몰랐다...;).

덧덧덧, 작가 인터뷰가 너무 한 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어 좀 아쉬웠는데(일단 가까운 곳부터?^^) 다음 호의 인터뷰 대상자가 '르 귄 할멈'이라니 어디 한 번 기대를~(매호마다 인터뷰 대상자를 알려주고 궁금한 점을 게시판에 남기게해서 몇몇 질문을 선정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모름지기 잡지는 독자의 참여가 절대적!!)

덧덧덧덧, (컨텐츠 리스트에 있는 '정우열'의 만화는 어디에? 마감일자를 못 지켰나?...)

덧덧덧덧덧, 좀 투덜대기는 했지만 뭐 배부른 소리였고 사실 이 잡지를 쥐고 펼쳐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이런 잡지가 매달 나온단 말이지, 매 달! 우히히히~^^
부디 '행복한책읽기'의 무크지 < Happy SF>와 함께 한국의 SF(또는 장르문학)를 이끌어 가는 쌍두우주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 저 위의 누군가는 알고 있겠지?~(두 마리 토끼 잡으려다 자칫 두 마리 다 놓치는 일 없이 제발이지 꾸준히 출간됐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다시 한 번 <판타스틱>의 창간을 축하하며~)

덧덧덧덧덧덧, 사실 이 잡지가 창간되자마자 "여기, 국내 최초의 SF잡지가 창간됐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판타스틱>은 '결코' SF만의 잡지가 아닌 까닭도 있는데다 아쉽게도 '최초의 SF' 타이틀은 <도시와 별>, <타우제로> 등을 출간했었었었...중략...었었었던 '나경'에서 보유하고 있다(아쉽다고 한 이유는 지금은 발행되지 않기 때문~).
1993년에 창간된 < SF 매거진>이 바로 그것으로 지금으로부터 무려 14년 전에 'SF회원만을 위한 SF정보지'를 표방하며 국내 SF문학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꾀할 목적으로 창간한다고 했으나 사전에 확보하고 있다던 '무려' 8,000명의 회원들은 단체 우주여행이라도 떠났는지 몇 호 발행되지 못한 채 '멀더'의 진실과 함께 저 너머로 사라지고 말았다...

덧덧덧덧덧덧덧, 참, 오늘은 어버이날! 효도하세요~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7/05/08 01:04 | 木星의 허름한 헌책방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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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금숲 at 2007/05/08 01:15
후후후후 이것도 사왔어요 거기서~
Commented by 미리내 at 2007/05/08 01:21
저도 교보에서 사고 스크림 탈 받았죠 ><) 엄마가 그거 꿈자리 사납다고 훠이훠이 치우래서 쇼핑백에 도로 넣었지만 흑흑
Commented by Oxymoron at 2007/05/08 02:15
무사히 오래오래 발행만 되어도 기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는 어떻게 구할 수 있으려나요.
Commented by 노바 at 2007/05/08 05:37
과연 얼마나 갈런지...
많이도 말고 20년만 꾸준히 출판되면 얼마나 좋을꼬...
국내 출판 시장의 열악함과 장르 문학에 대한 외면을 생각하면, 처음 의도와는 달리 얼마나 버틸런지...
Commented by kaonic at 2007/05/08 20:24
블로그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읽어보시고 참여해 주심 좋겠습니다. http://kaonic.tistory.com/notice/249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5/08 23:06
금숲님/ 크크, 잘 다녀 오셨나요? 내심 금숲님이 결심(?)하시기를 바랐건만...^^;

미리내님/ 어흑, 절규탈...ㅠ_ㅜ(나중에라도 처치곤란이시라면 언제든~)
그런데, 같이 다녀오셨나요?...

Oxymoron님/ 에고, (보셨겠지만) 대형 온라인서점을 이용하라네요^^;
(혹시 '멋신'출신으로 <스타트렉>을 번역하고 <창작기계>에 작품도 발표하신 '그 분'이신가요?...)

노바님/ 크아, 20년!! 이런 잡지가 20년어치 구비된 모습이라니, 상상만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네요!@_@

kaonic님/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참, 다들 '효도'하셨습니까아~(저는 산소 다녀왔습니다!)
Commented by Koolkat at 2007/05/11 13:34
바바렐라 글 쓴 사람입니다. 사주셔서 감동이고 감사드릴 따름이네요.^^
Commented by 네오바람 at 2007/05/11 14:09
일단 초판 매진됐다고 하더군요. 문젠 재판찍을 생각이 없다더군요. 일찍 사둬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5/12 10:56
Koolkat님/ 후후, Koolkat님의 기사를 읽고 찾아보니 [바바렐라]가 '역대 가장 섹시한 SF영화 1위'라더군요! 리메이크 예정이라는데 은근히 기대됩니다^^;(생각난 김에 OST를 링크~)
아, 저(희들이)야말로 출간해주셔서 감동이고 감사드릴 따름이지요~

네오바람님/ 이야~ 기쁜 소식이네요! 이번 주말에라도 잊지말고 '꼭' 구입하시길~^^
(가만 생각해보니 월간지도 재판을 찍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지는군요...???)
Commented by 금숲 at 2007/05/14 11:43
월간지는 몰라도 격월지는 재판 찍던데요 -ㅅ- 오후 창간호가 그랬었죠.. (오후 ㅠㅠ)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5/14 22:13
<오후> 창간호... (창간은 오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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