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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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등산기 No.26 : 눈꽃과 봄꽃 사이에 낑기다~

강원도엔 눈꽃이 피고 남녘엔 봄꽃이 피었다는 어제, 북한산엔 눈(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아주 소량의 가루들...)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흐릿한 날씨가 수시로 끼어들긴 했어도 대체로 맑은 날씨였는데 앙상하게 우거진 나뭇가지 사이로 따사로운 햇살이 비칠 때면 이젠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것이 뭐 굳이 날씨가 아니어도 부쩍 늘어난 등산객들이나 한결 간편해진 옷차림만 봐도 바아흐로 이젠 북한산에도 봄이 왔구나 하는 것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더라는~
자, 점심 든든하게 먹고 가까운 산에 한 번 올라가서 봄 햇살을 한껏 맞아보시길...(안 아퍼, 안 아퍼...^^)




백운대 바로 아래 길목에 묶여져 있는 바위 덩어리...
저 큰 바위가 굴러내리는 날에는...;;








덧, 정상에 올라 봄의 정기를 한껏 받아들이고는 적당한 곳에 털썩 주저앉아 컵라면을 꺼내먹으려니 음, 이제는 김밥을 싸오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띠는 것이 살짝 군침이 돌면서 입맛을 다시게 했고 그중에서 특히나 눈에 띄는 한 커플이 있었으니(거기, 당신들 말이야!!) 여자쪽에서 준비한 김밥을 나눠먹는데 아니 그냥 자기 입에 넣을 거 자기가 먹으면 되지 왜 서로 먹여줘?(버럭!) 신성한 산에서 연애질이나 하다니, 에잇 괘씸한 커플! 그런 행위는 김밥집에서나 하란 말이닷!!(어흑, 부럽당...ㅠ_ㅜ)

덧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만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8 : 청바지가 찢어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9 : 보온병을 준비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0 : 토종닭백숙을 먹다
북한산 등산기 No.11 : 북한산은 눈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12 : 목숨걸고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3 : 백운대가 귀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4 : 눈길을 걷고걷고또걷다
북한산 등산기 No.15 : 해장등산을 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6 : 출입저지를 당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7 : '트리샤 맥팔랜드'를 따라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8 : 3주만에 백운대를 만나다
북한산 등산기 No.19 : 결국, 눈은 오지 아니하였다
북한산 등산기 No.20 : 등산로를 변경해보다
북한산 등산기 No.21 : 도깨비같은 날씨를 경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22 : 설은 설이고 산은 산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3 : 북한산은 아직 봄이 아니다
북한산 등산기 No.24 : 북한산의 학력은, 오리무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25 : 雨山에서 雨傘쓰고 하산하다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7/03/18 12:00 | 土星의 초라한 사진관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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