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카테고리
메모장























<흰눈사이로 달리는 기분_Azazel> 1988.
저자_
아이작 아시모프_Isaac Asimov
번역자_
김승욱
출판사_
작가정신
발행일_
1996년 12월 11일
가격_
6,000원






01. <세기말적 해결사_The Two centimeter Demon>
02. <단 한 번의 노래>
03. <아인슈타인도 몰랐던 원리>
04. <악마의 숲>
05. <흰눈 사이로 달리는 기분>
06. <제눈에 안경>
07. <운석에 맞아 죽은 최초의 인간>
08. <0.5급 수사관>
09.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거야>

그는 열한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아시모프가 3인칭으로 쓴 자기소개서 中」
(띠리띠리~ 난, 세 살 때부터 열한 살에 소설 쓸 것을 알았어...)

'아시모프'의 유...고소설은 아니고 유...일한 풍자소설, <흰눈 사이로 달리는 기분>~(속편 <그 기분 상쾌도 하다>가 출간예정이었다는 것은 본인도 모르는 사실...;;)
뒷장에 '아시모프'를 'SF의 황제'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이 작품은 SF는 절대 아니고 (굳이 편을 가르자면...) 판타지 쪽에, 그것도 한 쪽 발만 슬~쩍 걸친채 여기저기 눈치보다가 분위기 이상해지면 잽싸게 내뺄 준비를 하고 있는 '반타지'정도로 보면 적당할듯 싶은데 그 까닭인즉, 분명 한 쪽 발에는 판타지에 등장해도 손색이 없는 작은 도깨비 '아자젤'이 앉아있지만 다른 쪽 발에는 자칭 덴마크 왕족의 후손이자 자칭 언어학자이지만 사실은 허풍쟁이가 틀림없을(그러나 그 누구도 그것이 허풍이라는 것을 자백하게 할 수도 없는!) '조지 비터넛'이 앉아 있기 때문~

내용은 (아마도 '아시모프'가 틀림없을) 소설가인 주인공 '나'한테 어느날 한 문학 세미나에서 만난 '조지'라는 사내가 일방적으로 들려주는 이야기인데(그것도 거창한 식사를 얻어먹은 뒤에야...), 가문의 비급을 발견한 '조지'가 소환술로 불러낸 도깨비 '아자젤(키는 2센티미터에 불과하지만 엄청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과 함께 세상 사람들의 고민을 이런저런식으로 '만족스럽게' 해결해 주었다고 주장하는 믿거나 혹은 말거나 할 수 밖에 없는 경험담으로 미국 사회에 대한 은근한 풍자가 머리카락 보이며 숨겨져 있다~
물론, 공짜 점심이란 없듯이 공짜 소원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한데 뭐 한끼 식사값치고는 그 몇 배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주인공 '나'덕에 독자들도 맛있는 디저트 타임을 보낼 수 있다...





덧,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아시모프'야말로
"보아라, 녀석들아! 내가 맘만 먹으면 그깟 장르따위 넘나드는건 일도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작가가 아닐런지...^^

덧덧, '고려원미디어'에서 출간된 <코믹 SF 걸작선>에 <세기말적 해결사>가 <작은 악마, 아자젤_The Two centimeter Demon>이라는 제목으로 실려있음.

덧덧덧, '아시모프'의 유고집 <골드>에 실린 단편 <칼_Cal>에 등장하는 양전자 두뇌를 지닌 로봇 '칼'이 주인님의 칭찬도 듣고싶고 작가가 되고도 싶어 써낸 몇 편의 이야기 중 '유프로진느 듀란노'란 필명으로 써낸 소설, <완벽한 정장 차림>에도 '아자젤'과 '조지'가 등장(한마디로 '액자 소설'이란 얘기~)하는데 이 작품집에는 소개되지 않은 내용으로, 원작 < Azazel>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함.

덧덧덧덧, 각 작품마다 '김동연'씨의 컬러삽화가 들어있다.

덧덧덧덧덧, 원문제목, 특히 역자 해설이 없는 것은 큰 아쉬움...
(하긴 "번역한 책에 대해 역자후기를 써 달라는 부탁을 출판사로부터 받으면 약간은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번역하는 처지에서는 번역만 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라고 토로하던 번역자도 있으니 굳이...;)

덧덧덧덧덧덧, <로봇>, <파운데이션>, <우주 3부작> 등을 출간한 '현대정보문화사'와 더불어 <나이트 폴>, <마이크로 결사대>, <두뇌로의 여행>에 <아시모프 자서전> 씩이나 출간한 '작가정신'도 '아시모프' 전담 출판사로 인정?(너무 좋아!~)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7/01/10 11:21 | 木星의 허름한 헌책방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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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tonevirus at 2007/01/10 14:12
오오 이런 보물이... 얼렁 헌책방 순회를 해야 저런 보물을 발굴할텐데요
Commented by 금숲 at 2007/01/10 19:04
깩 아자젤 시리즈 중에 출판된게 있었군요 ;ㅁ;
완벽한 정장 차림은 제가 이해할수없는 유머더란 ㅠㅠ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1/12 15:40
헤헷, 제 블로그를 통해 '이런 작품이 있었다니!...'하는 글을 볼 때마다 보람(?)이 생긴다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7/01/25 11:44
나왔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물쩡하는 사이에 절판되어버려서 아쉬웠지요.
개인적으론 아심홉쁘 할배의 최고걸작으로 꼽는 시리즈인데 T.T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1/25 20:17
절판됐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찌어찌하는 사이에 구하게되어버려서 다행이었지요...^^;;
Commented by 아자젤 at 2007/04/15 01:25
이거 어떻게 하나 더 구할 수 없나요?? 저도 사고 싶었는데..으으...ㅡㅜ 어딨는겨..도서관에 있는 거 봤는데..빌려서 잃어버렸다고 하고 배상하고 소장해버리면.나쁜거겠죠??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7/04/15 15:43
그럼요. 잘 알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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