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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에 생일과 송년회를 겸한 모임이 있었다. 작년에 생일을 이렇게저렇게 나누어서 하다보니 다섯번이나 생일상을 받았기에 이번엔 '친구들 다 모이는 날을 골라 하루에 해치우자!'는 생각에 미리부터 작정을 했고, 금요일 오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장장 12시간, 무려 반나절에 이르는 대장정의 음주행사를 가졌는데(토요일 오후에 뒷풀이를 한번 더...^^;) 먹은 술도 술이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친구들은 당연히 이번엔 등산을 안 가겠거니 생각했고 나 역시도 굳이 무리를 해가면서까지 등산을 할 생각은 없었건만, 집에 와서 대충 씻고 7시쯤 잠을 취했는데도 9시경에 눈이 떠지는 바람에 할수없이(?) 어제도 산에 가고 말았다...;;(영어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더라면...ㅠ_ㅜ) 지난 이틀간에 비하면 엄청나게 따뜻해진 날씨에 바람마저 불지않아 내심 '오늘 산행은 그냥 덥기만 하겠다...'했는데 언제나 그렇듯 영취사에서 오차범위 아래로/위로 200미터정도까지는 땀 삐질삐질 흘리며 대성문에 이르렀는데, 어머낫! 이게 웬일이니~ 대성문에서 대동문에 이르는 산성주능선 길이 그동안 왔던 눈이 죄다 얼어서 어찌나 미끄럽던지 아이젠을 착용하고도 픽, 픽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그래도 지난번까지는 군데군데 흙이 보이는 땅이 있어서 여기저기 안 미끄러운 곳을 골라골라서 밟고 다녔는데 이번엔 죄다 빙판길이라(내가 무슨 '김연아'나 '안현수'도 아니고...;) 아이젠도 없고 스틱도 없이 조심조심 능선을 타려니 대동문까지 가는데 30분도 더 걸렸다...(뭐 가끔은 이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그나마 대동문을 지나 위문까지는 평소와 같았고 특히나 위문에서 백운대에 오르는 길도 생각보다는 눈이 많이 녹아서 크게 미끄러운 곳은 없어 다행이었다는~ (하지만, 도선사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은 엉금엉금 기듯이 내려와야했다... 아, 이젠 아이젠이 필요해...ㅠ_ㅜ) ![]() 앗싸! 뒷뜰이다 생각하고 더 부지런히 다니는거야~ ![]() ![]() ![]() ![]() ![]() (몇몇 등산객들이 김밥이니 귤 따위를 던져주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고양이를 보더니 욕을 해대며 쫒아냈다. 새를 다 잡아먹는다나?...) ![]() (아마 헬기를 탈지도...-_-;) ![]() ![]() 덧, 오늘이 양력생일이라는... "우와아~ 축하축하!"...^^; 덧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만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8 : 청바지가 찢어지다 북한산 등산기 No.09 : 보온병을 준비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0 : 토종닭백숙을 먹다 북한산 등산기 No.11 : 북한산은 눈밭이다 북한산 등산기 No.12 : 목숨걸고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3 : 백운대가 귀환하다 북한산 등산기 No.14 : 눈길을 걷고걷고또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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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습니다 저는 한시간 10분..
by 금숲 at 12/11 네, 가능합니다. 가시기 전..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1 옷! 찾으셨습니까? 대단한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1 지하철역에부터도 5분이면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1 저의 책을 가져가서 팔 거나.. by 이연 at 12/11 ㄲㄲㄲㄲㄲ대체 뭘 찾으라는.. by 금숲 at 12/11 쿨럭..이야기는 들어 알고.. by 플라토니온 at 12/10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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