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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가 있었으나 추억속의 김동완 통보관이 선탠하러 갔다는 정보를 입수,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겨가지고 북한산으로 출발~ 항상 챙기는 준비물이 거기서 거긴데 이번엔 그 중 한 가지 달라진 것이 있으니 그것은 긴 팔 티! 평소 산에 갈 때 여분의 옷을 한 벌 가지고 가는데(뭐 느닷없이 소나기를 만나 옷이 홀딱 젖는다든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갈아입을 필요가 생긴다든지 하는 일을 대비~) 어차피 아직까지는 한 번도 갈아입은 적도 없고해서 지난주까지 반팔 티를 준비하다가 이번엔 왠지 긴 팔 옷을 가져가도 싶었고 그 느낌이 너무 강해 별 생각없이 긴 팔 옷으로 챙겨넣었는데 오옷! 이런일이... 우선 나의 등산 복장을 얘기하자면, 남들처럼 멋지게 위아래를 제대로 된 등산복장으로 차려 입기는커녕 단지 티셔츠 한 장에 청바지만 차려입고 등산모도 없이 오직 등산화 하나만 믿고 산에 갔었고(친구놈들은 책 살 돈, 술 마실 돈으로 등산복을 사라고 하지만 왠지 아직까지는 등산복을 산다는 게 어쩐지 사치같다는 생각이...-_-;) 아무튼 이번에도 변함없는 복장으로 산행을 하는데 대동문에서 용암문을 지나 위문에 이르기 전, 흙길에서 바위길로 이동하며 걷는데 '부드득!'소리와 함께 청바지의 엉덩이 아래부분이 사정없이, 아주 조금의 사정도 없이 한 순간에 뜯겨져 나갔으니 그 순간의 당황함이란!...(아니, 헐크도 못 찢는 청바지를 찢어버리다니, 난 누굴까? 혹시 수퍼맨?...-_-;) 잠시 옆 길로 비켜서서 바지를 살펴봤는데 속옷이 다 보이는 옷차림으로 백운대를 오를 생각을 하니 이건 두고두고 웃음거리가 될 노릇인지라 여차했으면 위문을 코 앞에 두고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 올 뻔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준비해 간 긴 팔 옷이 있었기에 허리춤에 질끈 동여매고 산행을 계속 진행! 결국 무사히 백운대까지 올라 갔다 왔다는~(느낌을 믿으세요? 믿으세요!!) ![]() ![]() ![]() ![]() (등산화에 등산장갑, 다음엔 모자냐, 바지냐?...) ![]() (그래도 계절이 계절인지라 정상에에 서니 칼바람이 휭!휭! 불어대는 것하며 도선사 방향의 하산길에 불어오는 스산한 바람에선 황량함이 느껴지는 것이 북한산은 이미, 겨울이어요...-_-;) 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만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북한산 등산기 No.06 : 조카와 등산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7 : 북한산에 낙엽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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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라면 듀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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