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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문' 만큼이나 작군. 또는 좁군...(어이, 김군!...-_-;) 어제는 날씨가 맑은듯 흐리멍텅한 것이 다소 불친절했지만 비가 와도 경기북부에, 그것도 5mm 안팎으로 내린다기에 '까짓거 비 좀 오면 맞지 뭐, 그까이꺼~'하고는 예정대로 산행! 더구나 이번 산행에는 드디어 처음부터 동행이 있었는데 다름아닌 매형과 조카. 이번 주에도 산에 갈 거냐며 '집에서 밥이나 먹고 같이 가자'길래 마침 학교 안 가는 토요일이라 집에 있던 조카도 데리고 북한산으로 출발~(조카 두 명 중 오빠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며 미리 줄행랑을...) 원래는 백운대까지 갈 생각이었으나 어린 조카를 데리고 백운대까지 가기는 무리다 싶어서 대동문까지만 가려고 했는데 산에 처음가는 조카가 하도 힘들어해서(하긴 매형집에서부터 정릉 매표소까지 걸어갔는데 그 거리만도 꽤 된다는...) 코스를 급변경! 대성문으로 올라 갔다가 보국문에서 내려왔는데 이쪽 길로 내려오다보니 보국문에서 정릉 매표소로 내려가는 길이나, 위문에서 도선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모두 한 쪽 길만 쭈~욱 따라가면 되기 때문에 내려가기에는 편안할지 모르나 올라오기에는 큰 변화(?)가 없어서 상당히 지루한 것이 대성문 방향으로 올라오려면 이정표도 많고, 중간중간 절도 있고, 쉴만한 곳도 많고해서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데 반해 다른 길들은 무조건 앞만 보고 올라와야하니 길이 더 짧음에도 그 단조로움에 지쳐 더 힘들 것 같다(뭐야, 앞만 보고 마냥 올라가야 하다니! 재미가 없잖아, 재미가!...^^). 그러잖아도 어제의 등산에는 또 다른 동행이 있을 뻔 했는데 선약이 있었던 관계로 부득이하게 다음 기회로 미뤄졌으니 기회가 되면 지난 주에 가려다만 아카데미하우스 방향 또는 형제봉이나 칼바위 방향도 개척하자구~ 덧, 이번엔 백운대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대성문을 지나 산성주능선에서 서울 시내 한 번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데다 백운대까지 올라가던 것에 비하면 절반도 못 걸었음에도 시간은 오히려 더 걸렸지만 확실히 동행이 있으니까 심심하지도 않고 모르는 사람들과 경쟁하듯 걸어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뒤처지면 죽음닷!...) 마치 뒷동산에 올라 산책이라도 하는냥 여유롭고 편안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뭐든지 혼자보다 여럿이 하는게 재밌어~(이 참에 '酒冊모임'에 이어 '山冊모임'을 결성?...^^;) 덧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북한산 등산기 No.03 : 북한산은 만원이다 북한산 등산기 No.04 : 이정표를 따라가다 북한산 등산기 No.05 : 가던 길을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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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라면 듀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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