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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_스티븐 킹_Stephen King 번역자_ 최수민 출판사_ 도서출판 대성 발행일_ 1992년 8월 1일 가격_ 5,000원 '스티븐 킹'의 < Needful Things>. '킹'의 초기작품들에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가상의 마을로 '캐슬록'이 있는데 이 작품도 캐슬록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캐슬록이 사건(!)의 주요 배경이 되는 마지막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란다. 그래서 출간 당시 '마지막 캐슬록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발표됐고, 아마도 그 탓에 번역작품의 제목도 <캐슬록의 비밀>이 된듯... 이 작품도 <사계>와 마찬가지로 따로따로 구입했는데(모두 세 권짜리~) 처음 발견한 것은 작년 11월경으로 달랑 한 권만 있더라는... 세 권짜리라는 것은 진작에 알고 있었기에 그 한 권을 집어 들고는 '어쩔까?...어쩐다냐?...어찌한다냐?...어찌해야하나?...'로 망설이다가 항상 하는 말이라고 항상 말해오곤 하던 말이 '짝이 안 맞는 책일지라도 일단 구입해놓고 나중에 전권을 다 발견한 후 후회하는 것이, 구입하지도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약 7천억 배 정도 더 낫다는 것은 이미 5억 년 전에 증명된 사실'인지라 나중 일(다음에도 한 권만 발견할지, 두 권을 발견할지, 아니면 세 권 다 발견할지, 두 권을 발견해도 없는 것만 발견할지, 있는 것까지 발견할지, 그것도 아니면 계속 같은 책만 발견할지, 혹시 영영 못 발견하는건 아닐런지...)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구입! 그리고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는데... 거의 1년이 지나서 우연찮게(난 필연이라 생각한다는...) 발견한 책이 <캐슬록의 비밀> 1권과 3권! 처음엔, 분명 뭔가 한 권 또는 두 권을 구입했는데 그것이 1권인지, 2권인지, 아니면 3권인지, 또는 1,2권인지, 1,3권인지, 그것도 아니면 2,3권인지가 통 기억이 안 나서(그러잖아도 '스티븐 킹'의 작품은 2~3권짜리 작품이 많아서 짝권을 발견하더라도 일단 구입하기 때문에 1권을 가지고 있는지, 2권을 가지고 있는지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또 다시 '어쩔까?...어쩐다냐?...어찌한다냐?...어찌해야하나?...'로 망설이다가 에라,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절판된 희귀본이 중복된들 그어떠하리/ 우리도 이처럼 백권까지 구하리라'하는 심정으로 구입하고는 부랴부랴 집에 와서 어딘가 처박혀 있을 <캐슬록의 비밀> 짝권을 찾아보니 이런, 먼저 구한 것이 2권 아니던가!! 음하하하핫!!! 다 구하게 되어있다니까~(마침 <스티븐 킹 단편집>을 읽고 있는중인데 '킹'의 수호성인이 나를 이끌었던 것이란 말이더냐! 엉?...^^) 당신이 원하는 모든 물건을 구해준다는 꿈의 골동품 가게 'Needful Things'가 캐슬록에 들어서고 한 사람, 두 사람 씩 일단 가게에 들른 손님들은 누구랄 것 없이 'Needful Things' 주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데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지만 결국 꿈을 이룬 모두가 파멸을 맞이한다는 다분히 '킹'스러운 결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온 마을주민이 'Needful Things'에 빠져드는 그 과정이 너무나도 궁금하지만 <애완동물 공동묘지>를 읽으며 주인공을 (그리고 무엇보다 독자들을) 공포의 도가니는 비교도 안되는 불행의 용광로에 푸~욱 담그는 '킹'의 유혹하는 글솜씨에 혀를 내두른 지가 얼마 안 되기에 '이번엔 얼마나 불행해질까?'하는 궁금증따위 쇠사슬로 꽁꽁 묶어 지하실 깊숙한 곳에 묻어둘 생각이라는...-_-; 덧, 각 장 별로 '빌 러셀_Bill Russell'의 일러스트가 첨부되어 있다(뭐 중복되는 그림도 있다만...). 덧덧, 역자후기에 "번역과정에서, 편의상 원서의 약 세 페이지 분량을 빼버렸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왜 그랬을까? 왜?...(왜 빼버렸을까? 그리고 왜 고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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