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카테고리
메모장























북한산 등산기 No.02 : 백운대에 오르다

어제도 북한산에 다녀왔다.
지난 주에 오르지 못한 백운대에 꼭 올라 태극기를 꽂겠다는 각오로 출발!
단풍구경이라도 왔는지 저번보다 더 많은 등산객들이 이미 입구에서부터 바글바글~
이번엔 대동문까지 한 번에 가려고 했는데 이런, 대동문은커녕 대성문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헥헥헥헥... 땀도 나고 힘도 들고해서 적당한 곳이 나타나면 잠깐 쉬어야겠다는 마음에 이 오르막만 오르고 쉬어야지...하고 가다가 아냐, 저 오르막만 오르고 쉬어야지...하고 또 가다가 에고, 요 오르막만 오르고 진짜 쉬어야지...하다보니 진작부터 쉬어가자고 조르던 다리도 포기했는지 더 이상 징징거리기를 그치고 어느순간부터 힘을 내서 조용히 앞장을 서더라는...
마침내 대성문이 나타나고 산성주능선을 오르는데 웬 아줌마부대가 "총각~"하고 부르기에 '이 놈의 인기는 산에서도 식을줄을 모르네...^^;'했는데 알고보니 물 좀 달라는 얘기였고 내가 한 모금 마신 음료수를 아줌마들이 돌려가며 마셔서 거덜내고는ㅠ_ㅜ 고맙다며 초콜렛폰...이 아닌 초콜렛을~
보국문을 지나면서 대동문에서 잠시 쉴까말까? 생각했는데 막상 대동문에 도착하니 수백명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식사 및 간식을 즐기며 쉬고있었고 그 사이 어디에도 엉덩이 비비고 앉아있을 공간이 없었다...


조금 더 걷다가 쉴만한 곳이 나오면 점심이나 먹어야겠다...했는데
마침 용암문이 나타나기에 사진도 찍을 겸 점심도 먹을 겸 잠시 휴식을~



(난 왜 높은 곳에만 올라가면 뛰어내리고 싶은걸까?
'수퍼맨'놀이 할 나이도 아닌데...;)








깨알같기도 한 것이 점같기도 한 것이 바로 사람들...
(친구놈은 우주에 가고 싶어하는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나는 암벽타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_-;)




(저거 안 떨어지나?...^^;;)



(그들은 무언가를 생각해 낼 것이다...)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다른 날엔 두세 명 식 꼭 건너가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어째 아무도 안 건너가네.
나라도 건너갈까 하다가...


이상과 같이 무사히 백운대까지 등반~
매주 토요일, 특별한 일 없으면 등산은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욱!
(오늘 날씨도 나쁘지 않은데 지금이라도 가까운 산에 오르심이...^^;)






덧,
북한산 등산기 No.01 : 등산을 시작하다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6/10/01 11:42 | 土星의 초라한 사진관 | 트랙백 | 덧글(9)
트랙백 주소 : http://galaxian.egloos.com/tb/272967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happysf at 2006/10/02 12:52
저는 지난 주말에 서울-오이도-서산-안면도-홍성-천안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총 346킬로미터를 달렸더군요.
지난번에 서울-속초-오대산-정선으로 이어지는 356킬로미터 여행에 이어 두번째로 긴 장거리여행이었습니다.
Commented at 2006/10/02 18: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롸켄롤 at 2006/10/03 09:59
음...
이런게 여행...

저도 조금 빡세게 움직여야 겠습니다.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6/10/05 14:36
happysf님/ (엇, 안면도!...) 천안하니까 호두과자보다 헌책방이 더 먼저 떠오른다는...^^;

으악님/ 직접 가서 보면 더욱 멋지답니다~

롸켄롤님/ 헉, '빡세게'... 몇 년만에 듣는 군대용어인지...^^
Commented at 2007/02/11 15:52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하늘치 at 2008/05/09 00:49
^^ 저도 지난 5일, 어린이날 혼자 다녀왔지요;
역시.. 산이 좋긴 좋더군요. ^^
나름 포스팅을 한다고 했지만... 역시 쉽지 않네요. ㅋ
너무 오랜만이라 그런 듯.. ㅎ

언제 한 번 같이 오르실까요? ^^;;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5/09 09:27
흐~ 저야 좋지요!(그러잖아도 몇 분 모아서 함께 등산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는~^^)
Commented by 재희 at 2008/06/03 21:33
북한산을 6월말쯤 가고싶은데요,
약 2-3시간 (왕복으로) 하려고 하는데, 경치가 볼만한가요?백운대가 유명한것같은데
왕복 2-3시간으로 백운대 구경할수있나요?
답변 부탁드려요! =)

혹시 다른 산 추천해주시면 더욱 감사드려요..
제가 선생님이 미국에서 오시는데 소개를 잘 하고싶어서요..
감사드립니다.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8/06/05 10:46
글쎄요, 어느 쪽에서 올라가느냐에 따라 백운대까지 오르는 시간은 천차만별이겠으나 2~3시간만에 백운대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려면 전문 산악인 수준이 되어야 할듯 싶네요...;(참고로 저는 네 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하지만 경치는 고생한 보람이 있을 정도로 볼만하니 시간여유만 있다면 백운대까지 오르시기를 권장합니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대성문까지만 오르셔도 되고요.(대성문에서 백운대를 '구경'할 수는 있습니다^^;)
대성문까지는 정릉매표소에서 출발할 경우 1시간이면 오를수 있습니다.(등산이 처음이시라면 2시간정도?...)

그리고 인근에 도봉산과 수락산 등이 있는데 '볼만한 경치'를 목적으로 하신다면 아무래도 북한산으로 정하심이...(이크, 도봉산이랑 수락산이 화 내겠네요^^;)



덧, 다른 분께 소개를 하고 싶으시다면 사전에 한 번 탐방을 해서 코스를 익혀 놓으시는 것도 괜찮을듯 :)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최근 등록된 덧글
이영수라면 듀나 선생님?!
by DOSKHARAAS at 12/18
설마하니 내일 아침의 추위를..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7
아 더 추워졌어요 ㄷㄷㄷ
by 금숲 at 12/17
백두산을 백번 올랐으면 더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6
북한산을 무려 100회나!?
by 코토네 at 12/15
와, 얼마전 신촌일대 '11번째..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5
후후, 모든 길은 로마로! ..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15
최근 등록된 트랙백
이전블로그
이글루 파인더
rss

skin by 이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