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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공지한대로 어제 남산애니메이션 센타에서 'SF파티'가 있었다. 자경단, 아니 자봉단(누구야? 이런 표현을 쓰는 사람이!...^^;)으로 미리 지원을 해놓고 옮길 짐이 있다기에 행책사무실로 출발~ 사무실로 온다던 날백수님을 마냥 기다리다가 행사장으로 갈 시간이 다 되도록 소식이 없어 그 무거운 짐을 4층에서 1층으로 내려 놓으니 시간 맞춰 도착하는 날백수님!!(뭐야? 범인 잡은 뒤 나타나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경찰이냣!!...^^) 오토바이로 짐을 먼저 보낸 뒤 택시를 잡아타고 애니메이션 센타로 이동. 정문 앞에 서 있는 '태권 V'가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 왔니?'하며 길을 막길래 '책 찾으러 왔단다~ 왔단다~ 왔단다. 가위 바위 보!' 가뿐하게 보자기로 주먹 쥔 녀석을 이겨주고는 정문을 통과~...-_-; 행사장엔 이미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하는 SF워클럽 회원들이 세팅에 한창이었고 자봉단으로 지원하신 허브지기님과 우리도 한 켠에서 슬슬 준비. 행책 SF도서와 아동용 외서 및 번역자 김상훈씨의 협찬을 받았다는 F&SF 원서 2~30여 권. 그리고 블로그에서 판매하고 남은 도서 몇 권을 비롯한 개인판매 도서를 진열해 놓고 한 쪽 구석에 아이디어회관 SF 일곱 권을 진열. 준비를 끝내고나니 kaonic님과 mysticat님(약속이 있다며 두 팔 가득 책을 안아들고 총총 걸음으로 사라지셨다. 짐꾼 내지 머슴이 필요할듯...^^;) , 그리고 toonism님이 도착. 어느새 12시가 넘어 김밥으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하였고 그후, 회사와 관련해 중요한 일이 있었음에도 참석하신 scifi님, 소금냄새 풀풀 날리며 '인간 유비쿼터스' 권님, 그리고 자칫 '거지'취급 당할뻔했던 겉저리님 등 (예정된...) 멤버들이 속속 도착. 강연이 시작된 오후 4시 조금 넘어서까지 판매를 했는데 생각보다는 행책 도서도 많이 팔렸고(없어서 못 판 책이 있을정도~) 처음 뵌 이지문님과 scifi님, 겉저리님이 가져온 도서까지 포함해서도 몇 권을 남기고는 다 판매하는 기염을!!(아무래도 앳된 외모의 허브지기님 영향이 컸던 것이야~) 4시 넘어 시작된 본행사는 SF워클럽 측의 배윤호님의 '푸른 포에닉스의 소개'를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SF아카이브 대표 박상준님이 국내 고전SF의 역사/ 기원 및 우주개척을 주제로 한 SF만화(<극한의 별>, <프라네테스>, <문라이트 마일> 등등)에 대한 자료사진을 곁들인 해설에 이어(공모전을 준비하는)미래의 SF작가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SF소설은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1, 2회 '과학문화재단 과학기술현상문예 예심심사위원'으로서의 평가기준 등의 강연이 있었고, 끝으로 '행복한책읽기' 대표 임형욱님의 'SF소설을 출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에 대한 강연을 마무리로 장장 일곱시간여에 이르는 행사를 모두 끝마쳤다(아, 보너스행사로 SF워클럽 측에서 준비한 경품추첨이 있었다는~). 행사후 원래는 SF워클럽 회원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成人들만(...) 술 한 잔 하려고 했으나 행책 측 회원들(happysf님, 날백수님, 허브지기님, kaonic님, toonism님, 권님, 김보영님, 겉저리님, 박상준님, 파악님)과 중간인(?) 장수제님은 모두 성인(군자들...)인지라 바로 술집으로 직행. 뒤늦게 scifi님, 스프님이 도착했고 SF를 안주삼아 동동주와 맥주, 소주로 배를 채운 뒤(파전을 너무 먹었어...) 2차로 호프집으로 점프!('점프' 오랜만이야~) SF워클럽 회원들과 조우를 했고 이후 11시30분 경까지 SF행사와 SF출간에 대한 이런저런 은밀한(?) 사안에 대한 웃음꽃, 이야기꽃, 술꽃을 피우며 올 첫번째 정기모임을 무사히 마쳤다(누구누구누구는 더 남아서 술 마셨다고 말 못함~). 헤어질 때면 언제나 아쉬운 SF모임... 12월에 있을 송년모임 이전에 또 다른 모임이 있으려나?(늦가을쯤 1박2일짜리 SF모임을 고대하며...) 여기서 돌발퀴~즈!! 1, 점심식사 도중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켜 경악(!)하게 만든 현상(?)이 있었는데 과연 무얼까?...(10점) 2, 박상준님이 강연도중 언급한 1920~30년대 번역소설 <일신양인기>의 원제목은 과연 무얼까?...(10점) 3, 뒷풀이에서 역도산 뺨도 후려칠 가공할 가라데춉을 날려 애꿎은 맥주잔을 박살낸 분은 과연 누굴까?...(10점) 4. 그림에 있는 도서 9권의 제목은 과연 무엇무엇무엇들일까?...(각 1점씩) 정답자(39점 만점) 선착순 1분한테 조만간(...?) 특별쿠폰 발급예정!(19일까지 만점자가 없을 경우 최다득점자한테 기회를!!) 덧, 벼룩시장이 진행되는 동안 SF워클럽 측에서 준비한 영화상영 및 보드게임이 있었는데 예전 뚝섬 벼룩시장에서도 느꼈지만 SF워클럽 측의 (마치 군대와도 같은)일사분란한 일처리는 언제봐도 놀랍다. 그러면서도 강제성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그저 부러울 따름...(정작 SF워클럽 측에서는 이런저런 부족한 점들을 아쉬워하는 듯한데 그러함에도 운영진을 비롯한 SF워클럽 회원분들 정말 고생 많이 했음~) 덧덧, 그래서일까? 정작 행책싸이트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아 조금은 섭섭하기까지 할 정도였고(뒷풀이 자리에서 들으니 그래도 여러 분들이 오셨었다는 얘기를...) 자칫 이후의 다른 행사에서도 '그들(끼리끼리?...)만의 모임'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울 정도였고(다음 모임 때는 많이많이들 오시기를~) 신간이 두 권 정도(정식/ 비정식 계약에 의한...) 출간되었더라면 보다 많은 (공식/ 비공식)회원들이 모일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컸기에(하여간 SF출간에 '방해'되는 것들은 싸그리...) 이제라도/ 어느 출판사든지 '진정한 SF' 좀 출간해 줬으면 좋겠다... 제발~~~~ 덧덧덧, 누구라고 절대 콕 집어서 말은 못하겠지만 쇼핑백이 제 몸을 감당하지 못하고 터질정도로 책을 너무 많이 구해 결국엔 박스에 담아서 여기저기 술집마다 들고다녀야 했던 '투아무개니즘'씨의 책에 대한 집착은 보는 이들을 진실로 안타깝게 만들었다...^^; 덧덧덧덧, 이번 모임에서는 비록 신간을 구하지는 못했으나 희귀본 몇 권에 원서 몇 권을 구하는 횡재를!!! 게다가 아직은 공개적으로 말 못할 SF도 한 권을 구했다는~ 덧덧덧덧덧, 아래는 자봉단의 후기~ 허브지기님. kaonic님. mysticat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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