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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_올슨 스콧 카드_Orson Scott Card 번역자_ 고은주 출판사_ 가서원 발행일_ 1992년 8월 30일 가격_ 6,000원 국내에서 SF출간이 붐을 이루었었었었...중략...었었었었던 90년대 초반(아~ 옛날이여...), 주류문학계를 혼란에 빠뜨린 그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오전엔 알파성에서 오후엔 베타성에서 난립하며 자웅을 겨루던 무수한 출판사들 중에 '로버트 하인라인'의 <스트레인져>를 들고 중원에 등장, 아직도 전설로 남아있는 절판초식 '이방권_異邦拳'을 선보인 출판사가 있었으니 바로 '가서원'. 그 가서원에서 이방권에 이어 선보인 품절초식, 일명 '종말_終末이의 유희권_遊戱拳'이 바로 이 작품 '올슨 스콧 카드'의 <엔더의 게임>~ 안타깝게도 그로부터 10여년 후 시공사에서 출간된 '엔더 위긴' 시리즈 4부작을 모두 구입할 때까지 이 책의 존재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그때 바빴음. 무지하니!...) 어느날 헌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서야 비로소 그 존재를 알게된 <엔더의 게임> 국내초판본으로 시공사판 <엔더의 게임>이 당연히(?) 국내초간이겠거니 했기에 이 책을 발견했을 때는 정말이지 당황스럽기까지 했었더랬는데 다행히 정신을 잃지는 않아 가까스로 구입할 수 있었다...^^;(그후 '웅진'에서 출간된 <어스시의 마법사>와 <아투안의 지하무덤>을 발견했을 때도 같은 충격을 받았는데 그러고보면 세상엔 내가 모르는 SF가 아직도 많이 있을거야...-_-;) 그런데, '가서원'판 <엔더의 게임>을 구하고는 몇 장 대충대충 넘겨보다가 깜짝 놀랄만한 점을 발견했는데, 이럴수가! '가서원'판과 '시공사'판의 번역자가 분명 다름에도('가서원'판 번역자 고은주:1962년 서울출생. '시공사'판 번역자 장미란:1971년 전남 목포출생) 그 내용은 완전 복제판이라는 사실!!... 출간일을 보면 '가서원'판은 1992년이고 '시공사'판은 2000년이니 의혹이 가는 쪽은 아무래도 시공사인데(뭐 예전에도 '한얼'판 <에일리언>과 '문예춘추사'판 <에일리언 어페어>의 번역본이 같다는 사실을 밝혔다가 그 해의 '비교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쪼잔한 놈', '별 거 아닌걸로 나서는 놈'이란 댓글을 경품으로 받은 기억이 있어 이제는 조용히 있으려했건만^^) 적어도 '시공사' 정도되는 사회적/출판적/비자금적 위치를 가진 출판사가 연루(?)되기에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은 모습이라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으면 하는 심정...(약력을 보면 두 사람 모두 '햇살과 나뭇꾼'출판사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번역판권을 넘겼나? 그런거야?...) 덧, 이 작품과 같이 '두 명의 번역자 이름으로 쓰여진 하나의 번역본' 중 유명한 작품으로는 '성무'와 '시공사'에서 각각 '강창래'와 '박상준'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화씨 451>과 '시공사'와 '행복한책읽기'에서 각각 '강수백'과 '김상훈'이란 이름으로 출간된 <영원한 전쟁>이 있는데(시공사는 안 끼는 곳이 없네...) <화씨 451>은 '박상준 번역' 작품을 엉뚱한 사람(강창래, 당신 누구?...)이 번역자인냥 행세 한 것으로 밝혀졌고(구속시켜!!~), <영원한 전쟁>은 '강수백'과 '김상훈'이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암암리에 널리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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