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카테고리
메모장























<보이지 않는 도시들_Le citta invisibili> 1972.
저자_
이탈로 칼비노_Italo Calvino
번역자_
박상진
출판사_
청담사
발행일_
1991년 3월 30일
가격_
3,000원






「이제는 볼 수 없는 우리의 친구, 그러나 볼 수 있는 그의 푸르른 꿈과 영혼을 기억하면서 - 박상진」

지난달, 상철님이 이 책을 구입하고는
'칼비노를 좋아하니 이 책 산 거 자랑은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_-v'
라며 자랑한 것이 문득 생각나 나도 따라서 자랑을~^^;

이 책은 그 가치('책의 가치란게 사람따라, 때따라, 기분따라 다르지 않나요?'라고 진작에 '아무개님'이 말씀하셨었지요~)도 모른체 딸랑 작가이름만 보고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거의 횡재에 가까웠다는...
원래는 칼비노의 <코스미코미케>를 구하려는 것이 목적/목표였기에 이 책을 발견하고는 한 번 꺼내 들었다가 책도 얇고 크기도 좀 작고(제목만 맘에 드네...^^;)해서 설렁설렁(갈비갈비?) 넘겨보고는 다시 내려 놓고 한 바퀴 삐~잉 둘러 봤지만(하도 쌓여 있는 책이 많아서 이리 옮겼다가~ 저리 옮겼다가~ 다시 이리 옮겼다가~ 다시 저리 옮겼다가...) 그다지 건질만한 책이 없는 관계로 그냥 나가려는데 주인아저씨의 한쪽 눈에서 나온 레이저 광선이 뒷통수에 명중하는 바람에(찌리리리릿!!...-_-;) 아무거나(...;) 한 권만 구입하자며 집어든 책이 바로 이 책(그때 구입하지 않았으면 아마도 '영영' 구입하지 못했을 거라 장담함!...).
웬만큼 책방 다녀서는 '보이지 않는 도서(圖書)들'도 웬만한 대학도서관에 가면 '다 있다!'던데 이 책은 어지간한 대학도서관에서도 '보이지 않는 도서들'에 속한다는 것이 아직도 이 책을 못 구하는 사람들의 중론인듯~(지금 자랑하는 거 맞음!...^^;)

마르코 폴로와 쿠빌라이 칸이 나누었을 가상의 대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쿠빌라이 칸을 만난 마르코 폴로가 자신이 여행했던 도시들을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공간(도시)으로 나누어 '도시와 기억', '도시와 욕망', '도시와 하늘', '숨겨진 도시들'하는 식으로 보였다가 안 보였다가 다시 보였다가 또 안 보였다가 마치 뫼비우스의 띠를 연상시키듯 계속 무한반복적으로 묘사하는데 읽기에/ 그리고 이해하기에/ 하물며 다른 사람한테 설명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작품이다.





덧 '칼비노'의 보이지 않는 도시 한가운데에 '젤레락'의 초시간성이 있는 것은 아닐까?...

덧덧, 이 책을 출간한 '청담사'는 <솔라리스>, <뉴로맨서>, <타이거, 타이거>, <핸드메이드>를 출간한 바로 그 출판사(번역에 대해 말이 많았던 SF작품들 때문인지 이 작품은 이탈리아어 전공자가 초판본으로 번역했다는 점이 뜻밖이기까지 하다는...)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6/05/12 14:38 | 木星의 허름한 헌책방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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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상철 at 2006/05/12 18:04
넵. 도서관에서도 잘 안 보인다고들 하더라고요. 저도 자랑~ 하하.
Commented at 2006/05/12 22:2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6/05/13 00:01
상철님/ 자랑은 우리의 것!!...^^;

으악님/ 짜잔짜잔~ 저는 언제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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