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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_스티븐 킹_Stephen King 번역자_ 김은우 출판사_ 도서출판 민 발행일_ 1994년 6월 18일 가격_ 6,000원 예로부터 '보기좋은 책이 읽기도 좋다'고 자고로 책이란 언제라도 꺼내읽기 좋게 책꽂이(또는 그러한 형태를 지니고 있는 사물)에 가지런히/예쁘게 진열돼 있어야 그 타고난 사명을 이루기가 손쉽거늘 헌책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차고넘치고차고넘치는차고넘치는 책들이 땅바닥에 누워 와지부동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은지 오~래(언제부턴가 내 주위에도 같은 식으로 집단시위하는 녀석들이 하나둘셋둘 내 방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차라리 어중간한 높이로 쌓여있으면 차곡차곡 옮겨놓으며 아래쪽까지 구경하겠는데 내 키를 넘길정도로 쌓여있을 경우(한 189cm정도?...^^;;) 반드시 구입할 책이 아니라면 입맛만 다시기를 이미 여러번... 그러던 어느날, 하필이면 맨~~~ 아래에 깔려있는 이 책을 발견하고는 킹의 또다른 책인줄 알고 주인아저씨한테 얘기해서 겨우 꺼냈는데 이런, <런닝맨>의 다른 판본이잖아!... 그 당시만해도 '중복되는 책도 표지가 다르면 구입해야한다'는 사고가 형성되기 이전이라 사야하나,말아야하나?로 잠시 망설였으나 기껏 맨 아래에 깔려있는 책을 꺼내고는 안 살 수 없어서 '할수없이' 구입했는데 그 뒤로는 누구한테 헌팅당했는지 통 구경조차 할 수가 없었으니 그 상태로 요즘에 이르렀으면 땅을 치며 크게 한탄할뻔 했는지라 아마도 이래저래 판본별로 구입할 운명(또는 병)이었나보다...(있을 때 사! 나는 책이야~) 덧, 출판사와 번역자를 보면 알겠지만 내용면에서는 -킹의 변명(?)과 '옮긴이의 말'까지 포함해서- <런닝맨>과 같은 책인데, 굳이 뭐 다른 점이 없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그럼 당연히 사람이지, 뭐 쥐나 소가 궁금해 하겠어?...)을 위해 한 가지 일러두자면 각각의 장이 1장, 2장, 3장과 같이 비교적 정상적(?)으로 표시되어 있다는 정도?... 덧덧, '헌터'는 클럽에서 여자를 물색하는 남자가 아닌 '런닝맨'을 쫓아 사살하는 임무를 지닌 살인면허증 없는 007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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