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가고 싶어요...” “가려무나~”
by 스페이스오딧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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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데이_Friday> 1982.
저자_
로버트 A. 하인라인_Robert Anson Heinlein
번역자_
안정희
출판사_
그리폰북스
발행일_
2005년 11월 17일
가격_
12,000원






「이 책을 집어들고, 즐겁게 읽은 뒤, 이 소식을 만방에 전하라:
하인라인이 귀환했을 뿐 아니라,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할란 엘리슨」

드디어, 드디어 출간됐데이~ 뭐가? <프라이데이>~(내심 금요일에 출간되기를 바랐는데 막상 책을 보니 도저히 이틀이나 기다릴수가 없었다!) 얼마전 <밤을 사냥하는 자들>을 소개할 때 왜 이 작품 빨리 안 나오냐며 징징거렸는데 한 달도 채 안 돼서 출간되다니, 이거 효과있네. 한 번 더 징징거려봐?...(으아앙~ <다윈스 라디오>랑 <21세기 SF도서관> 3권도 빨리 내주라아~~)
이 작품은 누구나 다 아는 이 바닥 '빅 3'의 한 명인 하인라인(나머지 두 명은 남진, 나훈아...)의 미래사 연작 중 하나로 '회귀(再歸) 소설'이라는 정도의 정보밖에 없었으나 '살까? 말까? 그것이 문제로다!'따위로 이것저것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야말로 간만에 -번역자 표현대로 가뭄에 콩 나듯- 출간된 정통SF이니 '무작정' 구입해야 한다. 무작정!(하인라인 오빠팬이라면 두 권은 기~본...) 그리고 책을 집어들고, 즐겁게 읽은 뒤엔 이 소식을 만방억방에 전해야 한다. 널리널리 전할수록 좋다. 행여라도 -그럴 일은 절대 없으리라 장담하지만 아주 희귀하게 생겨날 수 있는 지독히도 불운한 만약의 경우- 즐겁게 읽지 못했다면? 그래도 이 책을 집어들고, 즐겁게 읽은 척하며, 이 소식을 만방에 전해야 한다. -그렇지않으면 '행운의 편지' 또는 [링]의 저주를 받을지도...

자, 이로써 2003년 여름, 시공사에서 옛 '그리폰북스'의 영광/ 혹은 1992년 한국 SF시장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새롭게 출범하며 내던진 2기 그리폰북스의 출사표에 적혀있던 11(열한) 권의 목록중에서 그렉 베어의 < Darwin's Radio> 단 한 권만을 남기고 있다. -12(십이) 월에 마저 나온다고 누군가 말해 주지 않으렴? 제발 나온다고도 좀 해 봐~
참고로, '<그리폰북스> 03 여름~04 가을 출간 예정 목록'은 다음과 같(았)다.
01. <스키즈매트릭스>_브루스 스털링(2003년 8월 29일 출간!)
02. <안티아이스>_스티븐 백스터(2003년 8월 27일 출간!)
03. <밤을 사냥하는 자들>_바바라 햄블리(2003년 12월 1일 출간!)
04. <멋진 징조들>_테리 프랫쳇, 닐 가이먼(2003년 9월 30일 출간!)
05. <다이아몬드 시대>_닐 스티븐슨(2003년 11월 5일 출간!)
06. <파괴된 사나이>_알프레드 베스터(2003년 12월 29일 출간!)
07. <타이거! 타이거!>_알프레드 베스터(2004년 5월 25일 출간!)
08. <프라이데이>_로버트 A. 하인라인(2005년 11월 17일 출간!)
09. <내 이름은 콘래드>_로저 젤라즈니(2005년 4월 19일 출간!)
10. <바람의 열두 방향>_어슐러 르 귄(2004년 10월 27일 출간!)
11. <다윈의 라디오>_그레그 베어(2007년 4월 20일 출간!)
다만 아쉬운 점은 예정보다 (무려) 1년이나 늦어지고 있다는 사실이지만 우리가 누군가? 인내심이라면 '우주에서 역겹기로 넘버3 라는 보고인의 시(詩)'를 들으면서도 끝끝내 명랑/발랄함을 잃지않은 종족 -오, 위대한 아서 경(卿)이여! 그 이름에 영광있으라!- 의 일원 아니던가!
일각에선 '그리폰북스'가 <다윈스 라디오>를 끝으로 이 바닥에서 잠수 탄다는 모종의 음모론(...)이 있으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언제든 다시 뭍으로 올라와 '3기 그리폰북스'를 출범시키면 되는 일, 우린 그때까지도 얼마든지 기다릴수 있다고!(아글쎄, 로또 1등되면 내가 총대메고 '그때그리폰북스'를 낸다니까...^^;).

당시 '시공사' 그리폰북스와 더불어 SF시장의 쌍두마차가 되고자했던(지금은 '황금가지'를 포함, 삼각편대가 되어 버렸다는) '행복한책읽기'에서 그리폰북스와의 '영원한 전쟁'을 치르고자(물론 전혀 근거없는 얘기임) 진작에 준비한 <영원한 전쟁>도 지난주에 출간, 지구에서 월요일 출발했다고하니 -'우주방위전선'의 테러공격만 피한다면- 내일이면 도착할 터, 이번 위크 프라이데이, SF책장에서 벌어질 골든석 쟁탈전쟁이 벌써부터 기대만빵이라는...

크하핫, (축구도 이기고) 여러모로 정말 신나는 프라이데이 아니, 웬즈데이다~





덧, 주인공 '키틀 벨리 볼드윈_Kettle Belly Baldwin'은 1949년 <어스타운딩_Astounding>에 연재되었던 SF첩보물 <걸프_Gulf>에 처음 등장했다고 함.
by 스페이스오딧세이 | 2005/11/16 23:54 | 木星의 허름한 헌책방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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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05/11/17 00: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방랑야인 at 2005/11/17 01:44
전 저 제목 볼 때마다 매번 영화 [히즈 걸 프라이데이]가 생각난다는...--;
얼른 주문 들어가야겠습니다!
Commented by happysf at 2005/11/17 18:13
아직 <영원한 전쟁> 도착 안했나요? 대부분 오늘은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던데, 혹시 지난번과 같은 불상사가 있을지도 모르니 주인 아저씨께도 한번 확인해보심이? ^^;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5/11/18 19:48
으악님/ 헉, 러브크래프트는 나올 책이 '또' 있나요?...;;

방랑야인님/ 세상에, 그런 옛날 영화까지 꿰고 계시군요~+_+

happysf님/ (다음부터는 문자로 알려드린 방법은 어떨런지요...^^;)
Commented at 2005/11/18 21:4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2005/11/20 22:53
그러게요. 사실 환상문학전집증 가장 기대되는 것은 <티가나>랍니다.
원고작업은 '무려' 2년전에 끝났다는데(!!)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마냥 늦어지네용.
<성검의 폭풍>을 제압할거라던 녀석의 위용을 (하루 빨리) 보고 싶었는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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