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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
저자_크리스타 볼프_Christa Wolf 번역자_ 김재영 출판사_ 황금가지_환상문학전집 No. 23 발행일_ 2005년 9월 7일 가격_ 9,000원 환상문학전집 시리즈 근간 목록에 있던 작품중 드디어 한 권이 출간됐다. 크리스타 볼프의 <메데이아, 또는 악녀를 위한 변명>. 메데이아 신화의 소재를 소설로 재구성한 작품이라기에 메데이아가 누구더라?...했는데 그리스 신화의 '이아손과 아르고 호의 영웅'들에 나오는 콜키스 왕의 딸이었다. 황금 양털을 구하러 온 이아손한테 마법의 크림을 주어 용이 내뿜는 화염을 견디고 무사히 황금 양털을 손에 넣도록 도와주고 콜키스를 빠져 나가려는 이아손을 위해 마법과 계략까지 써 준 뒤 이아손과 결혼한 '그녀'로 (마치 호동왕자를 위해 자명고를 찢은 낙랑공주같은 인물이랄까?) 그리스 인들은 그녀를 여자 마법사(마녀)의 두드러진 본보기라고 생각하여 그녀에 대한 무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는... 크리스타 볼프는 메데이아가 저질렀다고 신화 속에 나타나는 모든 범죄 -아버지의 추적에서 벗어나기 위해 친동생을 살해하고, 이아손이 코린토스의 공주 글라우케와 결혼을 약속하자 배신감에 글라우케와 자신의 친아들마저 살해했다는 등의- 를 부정하며, 인류학 이론을 끌어들여 메데이아가 살았던 때를 재구성하여 오히려 메데이아가 희생양이 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단다. 메데이아에 대한 색다른 가설을 하나 소개하자면 여러 가지 식물의 특성을 이용하여 사람들을 치료하는 메데이아_Medea의 이름에서 오늘날의 의약품, 의학을 나타내는 Medicine이 유래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뭐 아시모프가 전적으로 지지하는 가설이기도 하단다~). 덧, 원제는 <메데이아, 목소리들>로 '메데이아'외에도 일그러진 영웅으로 추락한 '이아손', 메데이아의 옛 제자였으나 호랑이 새끼로 변해버린 '아가메다', 권력욕에 눈이 먼 수석 천문학자 '아카마스', 왕한테 버림받은 비운의 공주 '글라우케', 모든 음모를 알고도 무력한 구경꾼이 될 수 밖에 없는 '로이콘' 등이 각각 화자로 등장, 자신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사건의 진실을 들려주고 있다...(그들중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은 독자의 몫~) 덧덧, 이 작품이후로 출간예정되어있는 '신 환상문학전집' 시리즈가 출간될 때부터 기대하고 있는 <아메리칸 가즈(가제)>및 <모렐의 발명>, <독일 환상문학선> 등이 언제쯤 출간될지는 너무나도 궁금한데('그냥 환상문학전집'시리즈로 예정되었었던 <티가나>도 포함해서) 부디 개인파산 신청하러 가기전에 출간되기만을 바랄뿐이다(뭐 <달은 무정한 여왕(역시 가제)>,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 꿈을 꾸는가>의 출간일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훨씬 많이 계시겠지요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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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SKHARAAS at 12/29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 by DOSKHARAAS at 12/29 몇 년 전까지만해도 TV에서..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29 저 때만해도 속편이 나올 줄..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29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지요.. by DOSKHARAAS at 12/29 그게 막내 로봇이 처음에 태.. by 다복솔군 at 12/28 Prentice님/ 원제는 [Batte.. by 스페이스오딧세이 at 12/28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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