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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_랜달 개릿_Randall Garret 번역자_ 강수백 출판사_ 행복한책읽기_SF총서 No.6 발행일_ 2003년 8월 1일 가격_ 8,900원 01. <두 눈은 보았다_The Eyes Have It> 1964. 02. <셰르부르의 저주_A Case of Identity> 1964. 03. <새파란 시체_The Muddle of the Woad> 1965. 04. <상상력의 문제_A Stretch of the Imagination> 1973. 05. <전쟁 마술_The Spell of War> 1979. 그리폰북스에서 <다아시 경의 모험>이란 제목으로 출간됐었던 작품에 마지막 단편인 <전쟁 마술>을 덧붙여 재간된 작품으로 그리폰판을 소장하고 있기에 서점에서 <전쟁 마술>만 읽어 볼까?...하는 생각을 안 한것도 아니지만 훗날 100권의 행책SF총서가 책꽂이를 찬란하게 장식하고 있을 때(아~ 상상만해도 눈이 부시다~), 이 책 한 권만 빠져서야 어디 폼이 나겠냐는 생각에 구입!(이때까지는 프루프리더 하기 전이었음...^^;) 작가 사후, 2002년에 완전판으로 출간된 < Lord Darcy>에 수록된 작품들중 일부로 나머지 장편 1편과 단편 5편 모두 올 해 안으로 출간 예정이라 함. 이 책까지를 기준으로 볼 때 여섯 권의 ‘행책SF총서’중(이 당시 <쿼런틴>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음) <신들의 사회>, <스타십 트루퍼스>에 이어 <셰르부르의 저주>까지 무려 세 권의 작품이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동일한 번역자에 의해 출간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불평불만(야잇, 재간은 그만두고 신간 좀 내라는...)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예전의 작품들이 죄다 절판된 상황에서 그 작품들을 읽고자 하는 독자입장에선 소위 특권층(?)만의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밖에 없다. 왜 내가 가진 것만 생각하고 남이 가지고 싶지만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기 싫어한단 말인가. 예를 들어, 국내 유수의 이런저런 출판사들에서 거의 해마다 출간하다시피 할정도로 넘쳐나는 세계문학전집들에 중복되는 작품이 있다고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은 도통 보지를 못했다는 점에서 출판사와 번역자만 다르다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SF일지라도 중복 출판되는 것이 어찌보면 이 바닥의 판을 키우는 일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고(그것은 결국 더 많은 SF가 소개되는 결과를 낳을테고), 이젠 절판되어 소문으로만 듣던 책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간혹 터무니없는 가격에 헌책을 구입하는 것을 볼 때면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단지 새로운 출판사로 자리를 옮긴 번역자가 시중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는 자신의 작품을 예전 원고 그대로 가져다 표지만 바꿔 출간하는 것이 아닌, 이제는 절판돼 쉽게 구하기 힘든 작품을 재출간하는(더구나 적어도 한 번은 손을 본 흔적이 있기까지 한) 것은 어찌보면 신간이 출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보고, 그런 점에서 이 책을 포함한 행책의 ‘재간본’ 세 작품은 당당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암, 그렇고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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